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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Top quality education & Training global leader

 
작성일 : 05-12-15 14:12
준비된자만이 기회를 얻는다!!! <br>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글쓴이 : 박 진옥 ()
 
공부의 방법들은 저마다의 방법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가 어떠한 방법이 좋다라고 해도 자기의 스타일이 있기에 공부 방법에 대한 얘기보다는 1년 동안의 공부과정에서 느겼던 감정을 중심으로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Ⅰ새로운 결심
30대를 맞이하며,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직장경력 3년차에 총무팀과 기획팀의 경력, 전문적이지도 않은 인문계출신!! 이제 저의 자화상이었지요. 더구나 사회는 갈수록 IMF이후 장기불황이다 하면서 더욱더 취업의 자리는 좁아지고, 왠만한 회사도‘감원’이다 아니면 ‘회사 자체의 퇴출, 폐업’이다 하면서 앞으로의 나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선배의 추천으로 LUCA(그당시는 KAAS라는 이름이었죠)에서 AICPA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서른 즈음에 답답하고, 막막했던 제 삶에 무엇인가 새로운 희망을 갖게 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 때 회계원론을 배우기는 했지만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총무팀과 기획팀에서 회계업무와 연관된 일을 해보면서 회계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게다가 내 성격이랑 회계가 잘 맞는 다는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 인문계에서는 회계업무야 말로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혼까지 하고 2살짜리 아이가 있는 약간은 무리인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영어도 대학졸업이후에는 거의 손도 대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결심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나와의 싸움이고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Ⅱ 시작과 포기 (2001년 1월)
부푼 가슴과 기대로 2001년 1월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직장인 거기다 2살짜리 아기 아빠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요. 사실 2001년 한해 동안은 진도를 회계원론 반정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혼자 공부하니까 진도도 나가지 않을 뿐아니라, 회계를 처음 접하다 보니 이해도 잘되지 않고, 거기다 영어실력도 부족하니 무슨 소리를 하는 지도 모르겠고, 가족 대소사 이것저것 겹치다 보니 제대로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2001년에는 아예 AICPA를 포기했습니다.

Ⅲ 다시 시작(2002년 1월)
그러던중 2002년 1월에 다니던 회사를 일정정도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목표를 11월 시험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월에는 우선 1년 동안 질질 끌고 있던 회계원론을 끝냈습니다. 그러면서 학원과 상담을 하자 김우용 실장님이 STUDY GROUP을 만들어 주던군요. 제가 생각할 때 합격의 첫 번째 비결은 STUDY GROUP이었습니다. 혼자 하다보면 처지고 나태해 지지만 함께 하면 꾸준함이 생기고 진도도 맞추게 되지요.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많은 얘기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서로 힘을 얻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합격의 첫번째 성공비결은 꾸준함입니다.
이 꾸준함에 힘을 더해주는 것은 STUDY GROUP입니다.

Ⅳ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고민(2002년 2월 ~ 4월)
2002년 2월부터 4월까지 FARE만 STUDY를 했습니다. 사실 첫 번째 STUDY GROUP은 사람들이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고, 워낙 다양한 직업을(변호사, 회계사 등등) 갖고 있다보니 잘 뭉쳐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STUDY GROUP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11월 시험을 목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ARE만 겨우 큰 그림 한번만 그릴 정도 였습니다.
사실은 2월부터 4월까지는 얼마나 낙담하고 나에 대해 실망의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느끼는 느낌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내용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답을 보면 알 것 같기도 한데, 책 덮고 다시 보면 틀린 문제는 또 틀리고, 자신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나하는 한심한 생각과 자책감에 이 시험을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다른데 시간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시험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FARE만 겨우 한번봤으니 그것도 문제를 다 푼것도 아니고, ESSAY랑 OOAQ는 전혀 손도 못대고 후반부는 MC도 잘 풀지도 못했는데 하는 안절부절 못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이 시험은 마음고생이 많은 시험 같습니다.

Ⅴ STUDY GROUP과 함께 새로운 도전(2002년 5월 ~ 7월)
그러면서 학원이랑 상담을 다시하자 다른 STUDY GROUP에 다시 참여시켜 주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두 번째 STUDY GROUP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하늘이 준 기회였습니다. 5월부터 STUDY GROUP을 시작하면서 저도 6개월 앞둔 시험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