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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3 09:49
비전공자 합격수기
 글쓴이 : 김다인 (teaof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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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지막 시험을 치고는 홀가분하게 혼자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마침 합격 소식이 와있네요그 동안 글로벌 회계학원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비교적 짧은 시간에 모든 과목을 실패 없이 붙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비전공자로 국내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였고회계나 경영학은 접해보지 않았었습니다그리고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회계와 경영학 분야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이 공부를 시작할 것을 마음먹었습니다제가 공부하고 시험 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아쉬웠던 점을 최대한 자세히재미있게 써보았습니다아무쪼록 제 후기가 시험 보실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2 9월에 학원에 처음 등록을 했지만그때는 제가 막 다니던 직장을 나온 때라 쉬고 싶기도 했고다른 일을 하느라 막상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12 11월이 되어서입니다학점은행제로 필요한 학점을 따면서 공부를 시작했고빠른 시간 안에 시험을 치고 끝내고 싶었습니다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NTS가 너무 늦게 나와서(2013 6), 중간에 3,4,5월은 저도 모르게 해이해져서 AUDIT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다른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2013 6월에 드디어 기다리던 NTS가 나오자 그제야 실감이 나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시험은 총 두 번에 나눠서 보리라 생각했고첫 시험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FAR REG를 선택했습니다원래 그때까지 공부를 해오던 과목은 FAR AUDIT이지만 2013 7월부터 오딧이 개정된다는 소식에 혹시 모르니 오딧 시험은 마지막으로 미루고 대신 REG을 선택했습니다. FAR는 기존에 공부를 해왔던 과목이고, REG은 당시 공부를 시작하진 않았지만암기할 게 많으니 단기에 빨리 끝내서 다른 과목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습니다.

 

<2013 8월 시험: FAR, REG>

1. FAR: 87

USCPA 시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과목이니만큼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Debit, Credit, J/E 등 처음 접하는 용어와 정의들로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익숙해지니 쉽고 재미있었습니다온라인 강의는 2회독하고와일리 문제집은 2번 풀었습니다리뷰 강좌는 구매는 했지만 막상 시험이 임박해서 못 들었습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본 강의에서 이미 자세하고 꼼꼼하게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저로서는 충분했습니다.

학원강의로 주로 공부를 했고참고용으로 와일리에서 나온 Intermediate accounting(US GAAP edition) 원서를 읽어보았습니다예제나 연습문제를 따로 풀지는 않았고밥 먹을 때나쉬는 시간에 헷갈리는 부분을 위주로 읽어보니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특히 회계의 최신 트렌드와 IFRS와의 Convergence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R은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서툴기도 하고시험 시간 배분을 잘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저는 시뮬레이션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에 혹시나 시간이 부족할까봐 멀티플 문제를 엄청 빨리 풀었습니다시뮬레이션에 총 4시간 중에 2시간20분 남기고 들어갔는데 막상 생각보다 시뮬레이션 문제가 쉬워서 아차 싶었죠제가 게임은 하지 않지만게임으로 비유를 해보자면성 안에 무시무시한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만 듣고 주변에 금은보화가 반짝이는 것도 안 줍고 열심히 달려가서 성문을 열었는데 막상 나온 건 드래곤이 아닌 우르크하이랑 트롤 몇 마리 정도가 뛰어나오는이런 느낌이었습니다차라리 조금 여유를 가지고 멀티플을 꼼꼼하게 풀었으면 점수가 좀 더 좋게 나왔지 않을까 FAR 준비 한 것에 비해 점수가 낮아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2. REGULATION: 91

레귤레이션은 TAX와 상법이 암기할 양이 상당히 많아서 많은 분들이 부담을 가지고많이 떨어지는 과목이라 알고 있습니다저는 이 과목이 암기할 게 많고 휘발성이 강해서 빨리 시험을 쳐버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단기에 끝내려 계획을 세웠습니다다행히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양은 많았지만 단기에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2013 6 NTS가 나오고 처음으로 TAX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8월에 바로 시험을 봤습니다. TAX BL은 온라인 강의를 2배속으로 두 번씩 들었고리뷰 강좌는 구매는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듣지 못했습니다그래도 Edward Kim 선생님께서 본 강좌에 이해가 잘 되게 핵심을 짚어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저로써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시뮬레이션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와일리 멀티플 문제 2회 풀었습니다. 2개월 남짓 공부하고 단기에 끝내야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나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부분이 나오면 IRS 홈페이지를 직접 참조하고 꼼꼼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TAX 공부하시는 분들은 IRS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면서 1040 Form이나 Schedule A~F 도 직접 보고 익숙해지시면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저 같은 경우는 큰 그림으로 한번 봐야 이해가 잘 되기 때문에 아예 TAX 공부를 시작할 때 TAX return 포맷과 각종 스케줄들을 모두 프린트해서 선생님이 강의하실 때 혼자서 해당 항목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확인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그 외에도 IRS 홈페이지의 TAX 포맷 각각에 상세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저는 Edward Kim 선생님의 강좌로 기본 구도를 확실히 잡고추가로 IRS 홈페이지를 참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이켜보면 REG 과목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다른 과목은 아직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 배울 때 생소한 느낌이었지만TAX나 상법의 경우는 사회 전반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특히 제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 과목을 공부하고 난 뒤부턴 미국 영화 곳곳에 그전엔 몰랐던 부분이 보여서 더 좋았습니다예를 들어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브루스 웨인이 주가폭락으로 무일푼이 되었을 때도 They let me keep the house”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그걸 볼 때 저건 Business Law에 나오는 Homestead Exemption’때문이겠군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고이 밖에도 다른 영화에서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찾고 이 과목과 연관시켜서 연상기억법을 활용 했습니다.(저는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도 영화를 챙겨볼 정도로 영화광입니다.)

 

<2013 11월 시험: AUD, BE&C>

AUD BEC 두 과목은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급하게 시험을 친 거라 후기를 쓰기가 부끄럽습니다. 8월말에 앞선 두 과목을 시험치고 와서 바로 11월말로 남은 두 과목 시험을 예약하고 비행기 표도 구매했지만, 9,10월에 개인적인 일이 겹쳐서 11월이 지나서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암기하는 건 자신이 있어서 비록 늦긴 해도 느긋하게 생각했는데덕분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이 두 과목을공부한 요령은 단순히 저의 상황에 맞춘 것일 뿐이니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께서는 여유 있게 꼼꼼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AUD: 85

AUDIT은 오프라인으로 AUDIT 1,2만 한번 듣고온라인 복습은 AUDIT 1 AUDIT2의 중간까지만 1회했습니다그리고 괌으로 떠나기3일 전에 ‘원장님과의 대화’를 위해 학원에 방문했었는데그날 엄청 혼이 많이 났습니다준비가 덜 된 채 시험 치러 간다고 선생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전 그 때 문제집도 안 풀었고, AUDIT 2 중간부터 AUDIT 3, 그리고 리뷰강좌도 하나도 안 들었었거든요.지금 생각하면 원장님께서 참 황당하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때 오딧 때문에 꾸중을 많이 들어서 차마 말씀을 못 드렸지만, BEC IT 강의도 안 들은 상태였습니다아무튼 그날 학원에 가서 혼이 나고급히 오딧 500제 문제집 구매하고떠나기 전 남은 3일간 오딧 공부만 했습니다하루에 AUDIT 2의 남은 뒷부분 한번 빠르게 쭉 듣고, 2일째에 AUDIT 3 2배속으로 듣고마지막 날 500제를 풀면서 리뷰를 들었습니다시간이 너무 부족했지만 대신 한번 듣는 즉시 모두 암기해버리려 노력했습니다다행히 원장님의 AUDIT 강의는 국내 최고의 수준이기 때문에 한번에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친 AUDIT 시험은 AUDIT 1,2,3에서 편중된 바 없이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오딧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느 하나 빼지 않고 전체를 바라보며 크게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저도 ‘원장님과의 상담’을 하지 않고 하나라도 소홀히 하고 갔었다면 아마 합격은 못 했을 것입니다.

오딧 시뮬레이션은 따로 준비하진 못했지만, FAR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근하실 것 같습니다저는 다행히FAR 시험을 친지 3개월이 넘었긴 했어도 공부를 할 때 꼼꼼히 한 편이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오딧 시뮬레이션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AUD 시험에 갑자기 왜 페레 이야기를 하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오딧 시뮬은 수정분개 끊어주기 등 FAR와 연관되서 많이 출제가 되더군요글로벌 회계학원에는 AUDIT 과목의 고득점자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제 점수가 좋지는 않지만그래도 급히 준비한 것에 비해서는 나름 선방했다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4. BE&C : 83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BEC 준비하실 때 와일리 문제집 외에 비스크같은 문제집을 여러 권 풀어보시던데저는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 와일리 문제집조차 못 풀었습니다그저 각 과목의 교재에 있는 문제 중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다루시는 문제와 기출문제 3개년(2013, 2012, 2011)만 풀었습니다비록 문제는 많이 못 풀었지만 대신 이론과 개념은 확실히 암기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BEC는 많은 분들이 제일 마지막에 시험을 치시곤 하던데한 번에 다 공부하기 보다는 BEC의 다섯 과목을 하나하나 나눠서 다른 과목과 접목시켜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COST accounting: 원가관리회계는 FAR 시험 치기 전에 온라인 1회독 했었습니다. FAR와 연관되는 부분도 있고특히Inventory 이해할 때 좋았습니다. FAR 시험에서도 간간히 COST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 전에 이 과목을 미리 들어둔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비록 문제집은 따로 못 풀었고 교재에 나온 문제와 기출만 풀었지만원리와 개념은 모두 암기하였습니다

2) Financial Management: 재무관리는 앞으로 CFA도 따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이 과목은 FARAUDIT 시험 치기 전에 미리 들어두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특히 AUDIT에서 Ratio analysis 부분에 도움이 됩니다선생님께서 어려운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시리라 생각합니다이것도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집은 못 풀었고교재에 있는 문제만 풀었습니다만 대신 수식과 이론은 모두 외우고 이해했습니다.

3) Economics: 학교 다닐 때도 경제학을 듣지 않았고경제신문만 매일 보는 수준이어서 경제를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이 과목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비록 시간이 촉박해서 강의를 온라인으로 1회독밖에 못했지만시험이 끝난 후에 다시 한 번 더 느긋하게 들어봐야지 하고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다른 분의 조언에 의하면 경제학은 BEC Written 답안을 쓰실 때 꼭 경제학이 아닌 다른 분야의 질문이 나오더라도 경제 이론 등을 언급하면서 연관해서 작성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기본이 되는 과목이기도 하니 다른 과목 공부하시는 와중에도 즐기는 마음으로 틈틈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문제는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것만 풀었고이론과 수식은 모두 외웠습니다.

위의 3 과목은 주로 계산하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계산식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각오로 시험에 임하시길 권합니다. 왜냐하면 IT CG에서 접하지 않은 분야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4) Corporate Governance: 기업이 어떤 구조로 구성되는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시작 단계 즉, 모든 과목을 시작할 무렵에 같이 들어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 과목을 AUDIT 공부할 때 틈틈이 온라인 1회독 했었습니다. AUDIT은 감사인의 입장의 내부통제를 배울 수 있고, Corporate Governance는 기업의 입장에서 내부통제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과목을 같이 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그리고 REG의 상법을 공부할 때도 CG를 미리 들어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왜냐하면 상법에서도 각 Stakeholder의 역할을 배우고 또 SOX 법과 같은 부분도 같이 다루기 때문입니다문제집은 따로 못 풀었고교재에 있는 문제만 풀었습니다만 내용은 모두 암기했습니다.

 5) IT: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IT 강의를 못 들은 채로 괌에 갔습니다괌에서 한번 빠르게 듣고듣는 즉시 몽땅 암기해버리려고 다짐했었는데예상치 못하게 괌의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강의가 자꾸 버퍼링이 나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괌에서 학원으로 전화도 하곤 했지만어찌할 도리가 없었죠때문에 다른 BEC 과목을 볼 시간이 없어지고, IT에만 집중해야 했습니다다행히 원장님께서는 IT 강의에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하시고 앞선 부분까지 다시 되짚어주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번 들어도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 시간은 없어서 못 풀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모두 암기하려 했고, BEC 시험을 볼 때 IT가 좀 약하니 대신 계산하는 문제는 모두 맞춰버리겠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설상가상으로 Written 3문제 중에 2문제가 IT 관련으로 나왔긴 하지만최선을 다해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5-1) BE&C Written: Written 시험을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시험 치기 전 날 밤에 기출 문제 중 모범답안 하나를 골라서 문단 구조만 눈에 익히고 들어갔습니다필요한 원리나 개념은 각 과목을 공부하면서 외워뒀기 때문에 멀티플을 빨리 풀고 시간을 넉넉하게 하고 들어가서 글을 잘 써보자 라는 각오로 시험에 임했습니다다른 FAR, REG, Audit 모두 시뮬레이션에 들어갈 때 2시간 넘게 남기고 들어갔는데, BEC Written 15%의 낮은 비중이기 때문에 멀티플에 조금 더 여유를 줘서 총 3시간 중 1시간 30분을 남기고 Written에 들어갔습니다다행히 이전 직장의 업무가 영어를 많이 쓰던 일이라 영작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AUDIT BEC를 급하게 공부하긴 했지만 떨어질 거란 생각은 안 했습니다대신 다른 과목은 시험을 치르고 나오면 합격했다는 느낌을 바로 받았는데 마지막 BEC 70점대로 간신히 합격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더군요그래도 예상보다 점수가 좋게 나왔네요하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해서 고득점을 받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원장님께서는 제가 무모했다고 하셨지만...(^^;) 제가 친 BEC 시험은 5과목 중 어느 하나 편중된 바 없이 골고루 출제가 되었으니, BEC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느 하나 놓치지 마시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준비 Tips>

1. 연관되는 과목은 같이 공부하기: FAR, AUDIT, BEC는 각 과목에서 서로 연관되는 내용이 많이 나오니 두 번에 나눠 시험을 칠 계획이신 분은 이 3 과목을 함께그리고 마지막에 REG을 따로 하는 조합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당시 몰라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시험장에서 만났던 어떤 분은 BEC 시험을 치고 나와서 \"FAR 시험을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모든 과목을 한번 쭉 공부하고 시험치시는 분들이 한과목씩 보는 분들보다 고득점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학원 신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글로벌 회계학원은 비용적인 면과 강의 수준면에서 매우 좋은 학원입니다괌에서 타 학원 수강생이든 글로벌 수강생이든 각자의 학원에 대한 불평을 토로하는 분들을 종종 뵀는데어디를 다니건 일단 선택했으면 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학원을 신뢰하고 본인이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3.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 괌에서 만났던 많은 분들이 ‘떨어질 거 같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시는 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저 조차도 붙을 거란 자신감에 차 있었는데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자신을 믿으시고 시험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문제를 앞에 두고 자신감을 잃으면 갑자기 당황하게 되고그러면 오히려 알던 것도 틀리게 될 위험이 크니까요.

4. 시험 준비 기간은 여유 있게: 마지막 두 과목을 고생하며 겪어서 그런지 다른 분들께서는 벼락치기보다는 꼼꼼하게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며칠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많은 양을 암기해야 해서 몸이 많이 상했었습니다마지막 BEC 시험을 치고 나와선 조금만 걸어도 빈혈이 와서 하루 종일 혼자 괌의 해변에 앉아서 바다 구경만 했습니다심지어 지나가던 현지인 동네 노는 청년이 저보고 혹시 어디 아파서 요양 왔냐고 물어볼 정도로 초췌했었습니다또 저는 원장님과 상담을 괌 가기 3일 전에야 했던 게 참 아쉬웠기 때문에 시험 날짜를 잡으신 분들은 한두 달 정도 여유 있게 학원에 방문해서 선생님과 상담하며 본인의 수준을 체크하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두 번째 시험에는 비록 못했지만 8월에 처음 괌에 갔을 때는 시험치고 3일 정도 더 머물면서 정말 재밌게 놀다 왔었습니다괌은 혼자 놀아도 재밌습니다시험이 임박하게 되면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테지만 그럴 때일수록 틈틈이 괌에 있는 맛집도 찾아보고 신나는 계획을 짜보기도 하면서 늘 즐겁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좋은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부르니까요글로벌 회계학원 수강생 모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셔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