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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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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9 16:28
타학원에서 Transfer한 수강생합격수기^^3
 글쓴이 : 유난희 (ggozzing)
 
 우선은 드디어 합격수기라는 것을 쓰게 되어 매우 감격적입니다. 합격수기에 크게 어렵지 않게 붙었다라고 하는 분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합격을 하고 보니 어렵지 않게 붙었다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거나, 원래 비상한 머리를 가지셨거나.. ㅎㅎ 소문(?)처럼 만만하게 볼 시험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끝낼 수 있는 시험이란 것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타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되냐 마냐 하면서 의욕이 사라질 대로 사라졌을 때 원장님을 만나 GAAP으로 옮겨왔습니다. 그 날 원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학점 따다 지쳐 쓰러져 포기했을 겁니다. 옮기자마자 오히려 저를 닦달하여 Evaluation을 마쳐주신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Nasba 계정에 관련하여 바보 같은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신 이사님 정말 최고십니다! :D
 
FARE
FARE는 역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워낙 범위도 넓고 문제 종류도 다양해서 수업도 여러 번 듣고 문제도 여러 번 풀었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정리 후 도정환 회계사님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익혀나갔습니다. (시간을 내어 도와주신 도정환 회계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인강을 몇 번 반복했고, 책을 몇 회독 했고, 문제를 몇 번 반복했는지 모를 정도로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정리노트도 만들었고 오답노트도 만들었습니다. Inter Adv는 도정환 회계사님 강의, Government Accounting Edward Kim 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두 분 모두 최고십니다! Inter, Adv는 주제별로 정리해주시는데 설명 후 문제를 바로 풀어주셔서 혼자 복습할 때도 문제를 푸는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Gvt는 예전 학원에서 오프라인 1, 온라인 3회 반복했는데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힘들어했던 부분인데 Edward Kim 박사님 본 강의와 리뷰 한 번씩 듣고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Multi 문제는 와일리 문제지로 거의 커버가 되는데 시뮬레이션은 좀 깊게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분개가 눈에 익숙할 때까지 손으로도 적어보고,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이동 시 자꾸 들여다 봤습니다.
 
REG
REG은 저를 제일 힘들게 하고, 시험에 대한 고비를 가져오게 한 어마무시한 과목이었습니다. Tax Edward Kim 박사님 강의를 들었고 BL은 명희승 변호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BL은 온라인 강의를 한 번 들었고 Tax는 두 번 정도 들었습니다. 또한 Tax review는 출국 전날까지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성격상 정리노트는 모든 과목에 대해 만들었습니다. Tax는 시험 전날 보는 노트라는 생각으로 정말 얇게 만들었습니다. 꼭 외워야 하는 세율이나 금액, 그리고 Formula를 위주로 적었고, 문제를 풀면서 책에 나오지 않은 세세한 부분이나 틀린 문제에 대한 내용도 덧붙여 적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 날 그 노트만 보았습니다. 시험장에까지 교재와 노트를 잔뜩 들고 가시는 분들을 봤는데 오히려 시험 직전까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며 불안함을 키우시는 것 같더라고요. 시험 보러 들어가면 3시간은 후딱 지나가서 마음 다잡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L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정리를 잘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강의 듣고 와일리 문제지를 몇 번 반복해 풀었습니다.
 
AUD
AUD은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AUD1 – AUD2를 연속으로 5번이상 반복했고 역시 노트도 만들었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하여 혼자 복습할 때 교재 전체를 반복하게 되면 강의 속도보다 느려 흐름을 놓치게 되니 Flow를 적고 해당 단계마다 최대한 간단하게 내용을 적어 흐름을 익히려 노력하였습니다. AUD 문제 보기에는 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말들이 많은데 문제에서 말하는 제대로 된 Flow 단계를 잡아내지 못하면 전혀 다른 답을 고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Flow를 잡아주시는 원장님 강의가 단연 최고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어느 정도 풀어본 후 원장님께 상담 요청 드리세요.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집어주시는데, 그 후로 그 방법을 익히시면 될 것 같습니다. AUD3 또한 내용이 만만치 않으며 세세한 것까지 외워야 하기 때문에 시험에 너무 닥쳐서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반복해 읽으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UD 시험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잠을 충분히 자는 것입니다. 처음 시험 보러 갔을 때에는 새로 바뀐 Report form을 외운다고 잠을 2~3시간 겨우 선잠 자고 시험을 보러 갔었습니다. 거의 다 말 문제여서 맨 정신에도 4시간 집중하기가 어려운데 이미 혼미한 정신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읽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도전할 때는 교재도 아예 가져가지 않았고 저녁 10시부터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자신과, 시험 중간에 귀에서 원장님 목소리가 맴돌 것이라는 것을 믿고 숙면 취하세요. ㅎㅎ 시뮬레이션은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분개 끊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FARE AUD을 같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BEC
다른 과목에 비해 쉽다고 하지만 5과목을 동시에 공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범위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고 새로운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끝까지 불안함을 떨치지 못해 인터넷을 뒤적였습니다. 처음에 2과목씩 온라인 강의를 들었고, 교재에 있는 문제와 Wiley에 있는 문제는 빠짐없이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과목이 많아서 1회독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2, 3회 반복해서 볼수록 시간은 단축되니 첫 회독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FM은 이상효 회계사님, MA CG는 최영훈 회계사님, IT는 원장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한 번씩 보고 정리노트를 만드니 강의는 다시 보지 않아도 Wiley에 있는 웬만한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강의에서 정리를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건 운에 의한 것이지만 제 시험 set에는 단순히 정의를 묻거나 공식에 의한 간단한 계산 문제는 별로 안 나왔고, 아는 문제라고 풀었는데 보기에 답이 없을 정도로 꼬아낸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IT CG 문제는 많은 수험생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범위가 상당히 넓게 출제되기 때문에 원장님 말씀대로 평소에 IT 용어들을 많이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Written 문제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IT 용어가 나오며 회사에 이것이 제대로 establish되어있지 않으니 IT 담당자에게 security면에서 왜 문제가 되는지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나와서 상당히 당황했고, 각 단어의 뜻과 맥락으로 짐작하여 적어야 했습니다. Written은 예시를 많이 보아 Memorandum format과 잘 쓰이는 단어들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BEC는 실제로 붕 뜬 느낌으로 시험을 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안했던 과목입니다. 누가 쉬웠다 말해도 내 시험 set은 어떨지 모르므로 긴장 놓고 설렁설렁 공부할 수 있는 과목 절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최소 몇 시간은 공부해야 붙는다는 것은 역시 일반화시킨 말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저는 일률적으로 하루에 몇 시간씩 몇 년 동안 공부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워낙 양이 많고 모국어가 아니어서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력이 되는 날은 길게, 안 되는 날은 차라리 일찍 귀가하여 운동을 하였습니다. 장기전이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수험기간이야 개인마다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니 자만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할 것이니 오늘도 모두 파이팅 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시로 진도체크 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원장님과 이사님께 감사 드리며, 바보 같은 질문을 해도 진지하게 답변해주신 최현정 대리님과 김진아 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