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옆에 주요 신고서를 프린트해두고 공부하기
처음에 Taxation 공부할 때 매우 고생했던 이유를 곰곰히 분석해 보니 제가 지금 어느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 지에 대한 파악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뭔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내용을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그게 신고서 상에서 어디에 해당하는
내용인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것이죠. 어떤 때는 내가 Individual Income Tax (소득세)를 공부하는지, Corporate Income
Tax (법인세)를 공부하는 지도 헷갈렸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사항이지만, 공부할 분량이 많을 때는 늘 목차를 잘 정리해가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특히나, Simulation까지 대비하여야 하는 Taxation의 경우에는 평소에 실제 신고서 양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신고서의 순서가 책의 목차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Taxation 공부할 때는 반드시 신고서 샘플을
옆에 두고 비교해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들어가기 직전에는 주요 Form만 다시 한번 휘리릭 보고 책가방 반납하고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
② 기출문제 연습해보기
AICPA 시험의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Taxation에서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시험 직전에 주요 기출문제 몇 백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③ 시뮬레이션도 반드시 연습해보기
앞에서 조언드린대로 평소에 신고서에 익숙해져 있으면, Simulation에 적응하는 것에 큰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Simulation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Simulation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나, 난이도 자체가 Simulation이 Multiple Choice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Simulation을 자꾸
공부하다보면 어느 순간 Multiple은 갑자기 쉽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Business Law (상법)
상법은 제가 거의 포기하였던 과목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공부를 안한 것은 아닙니다. 수학의 정석책도 집합부분만 새까만 것
처럼 제 상법책도 Contract과 Sales 부분만 필기가 잔뜩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문제가 나오면 틀리지 않도록
준비를 해 두었구요. (다행이 그 부분은 언제나 일정 비중 이상 나오는 부분이죠!) 추가로, Professional Liability와 Circular230
부분은 반복적으로 공부하여 많은 규정들이 눈에 익도록 해두었습니다. 제 전략은 [Contract + Sales + Professional Liability +
Circular230] 이 4부분만 철저하게 공부해두면 출제범위의 50%는 커버하지 않을까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실제 시험에서도 50%
이상이 저 범위에서 출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Business Law 전략은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문제가
날마다! or 컴퓨터마다! 달라지므로 약간 복불복인듯 합니다.
Regulation과목은 작년에 시험을 쳤던 거라 준비과정이 생생히 기억나지만, 나머지 과목은 재작년에 준비해서 합격하였던 거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ㅠ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만 짧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AUD-Auditing & Attestation : 93점]
Audit은 많은 분들이 REG만큼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AICPA시험 과목 중 Audit만큼 쉽고 편하게 준비했던
과목이 없었습니다. 그냥 김준범 원장님 동영상강의 반복적으로 수강하고 500제 문제 반복해서 풀어보면 됩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나서 실제 시험장 가보면 거의 다 아는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느끼기로는 강의 중에 언급하지 않았던 문제가 거의 없었던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