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3년만의 대장정을 마치고 4과목 전체 다 합격하였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야근까지 하다 보니 주말을 쥐어 짜면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공부가 너무 힘든 나머지 잔머리도
굴려보고 요행도 노려보고 했지만
그럴수록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요행을 바라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공부해서 내용이 숙성되어야 시험에
합격 할 수 있고, 어디서 광고하듯 누구나 쉽게 1년 안에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은 하긴 쉬우나 나는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처음 계획 데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맞습니다. 그냥 원장님이 시키는 데로
공부하면 됩니다.
다소 황당한? 주문을 하실 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게 시간을 가장 절약하는 길입니다.
어쩌면,,, 이 강의를 가장 오래하신
분 중의 하나이신 그리고 지금까지 하시고 계신 이유 중에 하나겠죠.
뻔한? 수기보다는 보다 짧지만 강한 그리고 합격을 위해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물론 제 주관도 강하게 섞여 있습니다 ㅋ)
FAR 81
- "손"으로
각종 분개를 여러 번 연습해서 "손"에
익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뮬레이션에서 망 합 니 다.
- FAR을 목숨 걸고 공부해야 합니다. 잘 모르면 요행히 시험에 붙더라도 실제 업무에서
망 합 니 다.
- 그래도 붙으면 땡 아니냐고요? FAR이 흔들흔들 하면 AUD에서 망 합 니 다.
AUD 80
- 합격을 위해서 각 감사단계별 유의점, 감사수단
등 Flow가 머리속에 잡혀 있고 말로 술술 설명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500+ 문제집의 내용이 80%이상
이해가 가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객관식 지문들이
왜 정답이고 왜 오답인지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 아무튼 잔머리 굴리지 말고 원장님 시키는 데로 하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REG 86
- 1040 등 주요 서식은 공제항목 등과 관련하여
스스로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또Gift tax나 동종자산교환 tax같은 경우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이런 여러
경우의 수가 많은 Section은 시뮬레이션 출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헛갈리지 않도록 잘 준비 하셔야
합니다.
아무튼TAX는 기본 개념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보아도 점수를 잘 받기 힘든
과목인 것 같습니다.
- BL은 용어 및 개념정리 위주로 하시되 문제
많이 풀어 보시고요
- 요즘은 잘 안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Circular 230과 CPA responsibility은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
BEC 86
- 경제공부는 너무 많은 것을 하시려고 하기 보다는 기본 이론을 머리속에 확실하게 정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환율이나 국제무역관련은 따로 경제신문을 보시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원가 및 재무는 학원 교재 수준을 완벽하게만 공부하셔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문제 수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_^ 수는 적어도 다 알찬 문제입니다.)
- CG는 AUD 공부하시면서 같이 준비하시는 게 효율이 날 것 같고요.
- IT는..... 문제 위주로 2회차 공부 하시되 중간정리 마시고 오답노트만 만드셨다가 막판 벼락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저는 일찌감치 강의&문제2회독 하고, 괌 가는 비행기에서 오답노트 3회독
했습니다.
- Written은 평소에 예상문제를 많이 써봐야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시간 내에 정해진 분량을 뽑아 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예상 문제 20세트를 준비하고 계속 반복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2개는 예상 문제 안에서 나왔고요. 나머지 한 개는 예상 밖이었는데
뭐,,, 어찌 어찌 작성했으며 결과는 합격입니다.
또 이야기하지만 그냥 원장님 시키는 데로 공부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