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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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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9 20:16
AICPA 합격수기 최원묵 회원님
 글쓴이 : (mooktion)
 
안녕하세요. 최원묵 회원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지만 저 역시 이 합격수기 게시판을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갔고,
언젠가 저도 이 글을 적게 될 날이 오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하고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시작 부터 2년 반 정도가 걸렸구요. 직장인이다보니 평일에는 거의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고,
주로 토,일요일을 풀타임으로 이용했었습니다. 대략 공부한 날만 순수히 계산해보면 1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셨듯 저도 FAR/AUD으로 1번, REG/BEC로 나눠서 봤었고, 공부기간은 앞부분이 1년 3개월, 
뒷부분이 1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파트별로 준비한 방법 남기고자 합니다.

[FARE - 84]
AI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임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전공이 경영학과 였던지라 회계과목도 많이 수강했었고, 그래서 자신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TAX와 함께 가장 끝까지 발목을 잡았던 과목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기본적인 개념 이해 외에 스스로 문제를 푸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했었습니다. 강의는 대략 INTER를 3회독, ADV를 2회독, 정부회계 2회독 정도 했었고, 문제집을 2번정도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시험을 볼때는 객관식은 세트당 약 40-45분, 시뮬레이션을 105분정도 활용하여 문제를 풀었구요. 객관식은 40분안에 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45분까지 넘어가기도 했었고 넘어가면 무조건 끊고 다음 세트로 넘어갔습니다. 세트마다 난이도도 많이 달랐어서 첫 세트는 굉장히 쉽게 느껴져 빨리 풀었지만, 두번째 세트는 갑자기 어려워져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세트를 잘풀어서 두번째 세트가 어려워졌겠거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모르는 건 과감히 찍고 넘어가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이 예상대로 절대 쉽지 않기에 문제당 15분정도는 사용한다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AUD - 87]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부담이 적었고, 가장 쉽게 느껴졌던 과목이기도 하였습니다. 막상 시험은 예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원장님 강의가 워낙 좋았기에 그대로 믿고 따라갔었고, 성적도 그나마 가장 좋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AUD1을 4회독, AUD2를 3회독 정도 하였구요. 리뷰를 2회독 정도 보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워낙 확신을 가지고 이끌어주셔서 공부하는 도중에도 부담없이 강의만 잘 듣고 소화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시험도 원장님 강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던것 같습니다.

[REG - 78]
FARE와 함께 공부하면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가장 걱정했고 애를 먹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특히 TAX는 강의를 듣고 또 듣고, 문제를 풀고 또 풀어도 계속 생소할만큼 휘발성이 강했기에, 꽤나 좌절감을 느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이 가장 많았습니다. 결국은 문제를 많이 푸는것 밖에 왕도가 없겠다고 생각했고, 기본 와일리 2번에 학원에서 따로 추려주신 연습문제를 한번 더풀어 세번 정도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강의는 2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내용은 개인소득세가 아무래도 가장 쉽게 느껴지고 내용도 금방 들어왔고, 그 다음 법인소득세 -> 파트너쉽 -> 기타 순으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파트너쉽/S CORP/상속,증여세 부분이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고 끝까지 애를 먹었던 파트였습니다. 회계/감사를 붙고난 뒤의 두번째 시험 준비였고, 분량 비중 또한 앞의 두 과목이 거의 이 시험의 성패를 가늠한다고 전해들었기에 마음이 많이 풀어진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TAX/BL은 절대 쉽지 않았고, 가장 주의를 기울이고 시간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BL은 원장님 상담때도 들었지만 CIRCULAR 230에서 정말 많은 문제가(대략 7-8문제는 나온거 같습니다) 나왔는데, 강의에서 언급했던 내용 이외에도 기본 원문에서 나온듯한 문제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저는 강의내용만 알자고 하고 들어갔는데, 시간이 되시면 시험보시기 직전에 현장에서 원문을 한번 쭉 보고 가시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BEC - 79]
공부하면서 AUD 다음으로 가장 부담이 적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점수는 그렇게 잘 나오지 않았지만 ^^; 학교 전공상 좀더 친숙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다루는 내용 또한 영역별로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나오고, 모의고사 점수도 괜찮게 나왔기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시험을 보면서 많이 방심했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특히 에세이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로 나와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부과목 중에서는 역시 IT가 공부할때도 까다로웠지만 시험 때도 생소한 문제가 가장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EC에 있어서 CA/FM이 가장 문제밭인 것 같고, 이 부분에서 완벽히 준비하고 간다면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BEC 범위가 정말 넓지만, 그렇다고 다 공부할 수는 없기에 학원 강의와 기본적인 기출문제집만 잘 풀고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2년 반의 기간 동안, 그동안 정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원장님, 김진아 팀장님, 최현정 선생님께 꼭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