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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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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7 16:37
AICPA 합격수기 지영서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힘들었던 공부 끝에 이 글을 드디어 저도 쓰게 되네요! 다소 두서 없는 글이지만, 현재 AICPA를 공부중인 수험생들과 공부를 시작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비전공자(통계학전공), 학교와 병행하며 18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회계학에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시작하고 처음 1달 동안은 체계적인 공부보다는 용어를 익숙하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10개월동안은 FAREAUD, 그 이후에 REG BEC 순서로 응시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노트정리를 즐겨 하기 때문에 전과목을 강의 수강 후 노트정리를 하며 정리, 복습하였습니다.
<FARE>
회계 지식이 전혀 없던 저로써는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과목이었습니다. 전체 강의는 2번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1번은 용어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 복습이나 문제풀이 없이 쭉 수강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수강할 때는 chapter별로 노트정리를 꼼꼼히 했습니다. 이론 내용 정리 후에 분개 및 연습문제 풀이까지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이론서와 강의를 바탕으로 내 말, 내 손으로 정리하고 나니 어느 정도 회계의 틀이 잡혔습니다. 이 후에 반복적으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문제 푸는 방법과 skill을 쌓게 되었습니다. Multiple Choice문제를 다 풀고 Simulation문제를 풀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을 확실히 알게 되어 그 chapter들만 다시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했습니다. 시험 1달 반 전 즈음부터 정부회계를 듣기 시작했고, 정부회계 문제도 무시 못할 비중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2번 반복 수강했습니다. 노트정리는 교수님께서 중요하게 짚어주시는 일반 기업회계와의 차이점들을 정리하며 공부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복습했습니다. 저 같은 비전공자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FARE과목은 회계원리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덕구 교수님의 회계원리 강의를 처음 접하면서 기본 개념들을 제대로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급회계, 고급회계를 공부하는 데에도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AUD>
기본적인 회계지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던 Audit과목은 시작부터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처음 라이브 강의를 수강했는데 나비넥타이를 매신 원장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Audit과목은 자전거 타는 것처럼 공부하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겁먹지 않고 시작했던 유일한 과목이었습니다. 많은 합격수기에서 보셨겠지만 Audit과목은 원장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저는 Audit의 경우 라이브강의 1, 온라인으로 3, 4번 수강하였습니다. 반복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Audit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FARE과목처럼 세세하게 노트정리를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원장님께서 수업시간에 그려주시는 그림들만 정리하고, 자세한 항목들은 반복 수강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3번째 반복수강을 마쳤을 때, Audit1, Audit2 내용을 교재보지 않고 목차를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가장 큰 chapter와 두 번째 하위 목차까지 정리를 하고 나니, Audit 전체의 흐름과 그 하위의 중요한 항목들이 직접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4번째로 강의를 수강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udit Review에서 500제를 풀고 나니, report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이 부분만 정규 강의를 다시 반복했습니다. Audit Review를 수강하면서 전체 내용을 정리했고, 동시에 정해진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후회되는 부분은 Audit Review과정을 2번만 수강하고 시험을 본 것입니다. 반복 수강을 통해 문제 풀이와 내용 정리를 좀 더 정리했으면 더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 분들처럼 온라인 수강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시간상 어려우신 분들은 차선책으로 Audit Review 강의를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REG>
Regulation은 편법 없이 성실해야 붙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TAX 2, BL 1번 수강했습니다. 네 과목 중 혼자 공부한 시간이 제일 길었던 과목이었습니다. TAX objective에 상관없이 제일먼저 form을 보면서 outline이 익숙해지도록 공부했습니다. 그 후에 line별로 과세/비과세, 공제여부를 세세하게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부분도 따로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상법은 교수님께서 판례 중심으로 강의하셔서 재미있고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뒷부분에서 공부하는 증권법과 C-230은 출제비중이 높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EC>
이 과목은 여러 과목이 함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먼저 Cost FM은 강의를 듣고 chapter별로 정리하면서 FARE처럼 공부했습니다. 이론정리 후에 문제풀이 하면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어려움 없이 준비했습니다. Econ과목은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시는 대로 미시, 거시, 국제경제로 나눠서 개념을 잡고 교재의 문제풀이를 반복하여 공부했습니다. CG IT는 출제비중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충 강의 1번 돌려보고 시험을 봤는데 아쉽게 떨어졌었습니다. 두 번째로 공부할 때는 Audit공부하는 것처럼 문제풀이보다는 반복수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Written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보니,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Written보충자료를 읽으면서 글의 구조와 자주 사용되는 문장 구조를 익혔습니다. 출제 비중이 높은 단원은 키워드를 정리하며 직접 써보기도 하면서 공부하니 시험장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written문제에 답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실하게 공부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