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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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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7 16:37
AICPA 합격수기 심중보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안녕하세요~
 
길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끝내고 이렇게 수기를 쓸 수 있다니 기쁘네요.
두서 없는 글 솜씨에 시험 또한 내년 크게 개편되기 때문에 큰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소소한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시작부터 끝까지 전방위적으로 꼼꼼하게 케어 해주신 원장님과 교수님들, 팀장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상경계열 비전공자로 학점이수부터 18개월정도의 수험 기간이었습니다. 학부 때 회계원리와 중급회계 강의는 들었었지만 다시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해 회계원리부터 차근히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고 언제 합격할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꾸준하게 견디고 공부해가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에요!
 
FARE-88
오딧과 같이 시간과 노력을 가장 오래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전체 AICPA시험의 기초가 되는 과목인 만큼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탄탄히 반복 복습했습니다. 중급회계와 고급회계, 비영리까지 범위가 넓고 양도 많기 때문에 저의 부족한 습득력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체득하자는 목표로 저는 먼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노트정리를 하고 오프라인 강의를 참석해 재차 확인하는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중급회계 강의는 매우 심도 있게 각 계정별 특징과 연관성을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강 후에 혼자 복습할 때 조금 더 거시적인 시점으로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고급회계는 아무래도 더 복잡한 내용과 분개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도정환 교수님께서 최대한 쉽게 명확히 요점을 집어 주셨습니다. 이때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던 것처럼 수기로 분개를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였습니다.
 
양도 많고 범위가 넓은 과목이기 때문에 휘발성이 매우 높은 과목입니다. 하지만 직접 분개를 수없이 해보시고 강의를 반복하시면 반드시 정복!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각 계정(챕터)별로 따로 공부하시면 지치실 수도 있으니 재무제표를 펴두시고 서로 연관성을 찾아가시며 공부하시면 좀 더 흥미롭게 공부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AUD-93
원장님의 강의는 정말 으뜸이십니다. 원장님께서 매 강의 때 강조하시는 것처럼 전체 감사 절차를 기억하고 큰 시점으로 그림을 그리듯? 따라 공부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원장님께서도 7~8번의 회독 수를 추천하시듯 전체 회독 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각 쳅터와 절차, Engagement 종류별로 나누어 공부하다가 69점이라는 큰 낭패를 맛봤습니다 (저만의 요행으로 인해서..ㅠㅜ) 실제 시험에서는 여러 Engagement 별로 섞여서 그 절차들에서 반드시 해야 할 절차와 하지 않아도 되는 절차를 물어보기 때문에 자칫 크게 혼동할 수 있습니다.
 
원장님 강의에서 강조하시는 단어와 요점, 절차, 차이점들 꼭!! 숙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반드시 전체 강의 회독 수를 충분히 확보해서 절차와 요점들을 눈에 익혀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원장님께서 공부방법의 정도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원장님 말씀대로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따라오는 거 같습니다.
 
REG-87
세법과 상법의 경우 비전공자이지만 저에게 친근한 과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직접 개인 Tax Return을 해보고 지인들을 통해 경험해봤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단 강의를 따라가기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뒷부분의 법인 및 각 기업별 항목과 절차들은 다르기 때문에 역시 충분한 회독수가 확보되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각 항목마다의 숫자와 매년 바뀌는 Limit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재에 포함된 각 Form들을 펴두시고 따라가며 공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자칫 각 항목들의 숫자 외우기 등 작은 것에 너무 매진하다 보면 큰 Flow를 놓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Circular230의 경우는 교재에 시험에 필요한 부분들이 잘 요약되어있지만 꼭 자세히 숙지해서 시험보기를 추천하였기 때문에 원문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갔습니다. 상법의 경우 명희승 변호사님께서 들어주시는 스토리들을 간단하게 필기하고 용어 위주로 숙지하시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거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모든 챕터들에서 몇 문항씩 꾸준히 물어보기 때문에 상법 꼭 놓치지 않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암기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지만 큰 흐름을 염두하시며 회독 수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체득?되었던 거 같습니다.
 
BEC-85
다양한 과목들과 특히 Written이 포함되어 있어 내심 걱정이 컸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서로 연관성이 떨어지는 과목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보수적으로 모든 과목들을 섭렵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단 Cost FM, Econ을 중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Cost FM, Econ은 반드시 100%잡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풀이 위주로 준비하고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반복했습니다. 다른 과목들 CG IT의 경우 미국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서 매번 기출문제들이 바뀌기 때문에 관련 기사나 구글 리서치를 하며 새로운 용어들을 알아두었습니다. 하지만 꼭 강의와 기존의 기출문제는 완독하셔야 합니다.
 
Written의 경우 사실 사전 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입장에서 물어보기 때문에 정확히 100% 준비하기는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 전체 과목 교재들에서 중요한 정의나 단어, 키워드들을 따로 정리해두고 물어보는 주제에 맞춰 쓰시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메모나 메일형식들의 문장들을 따로 준비해두시고 생각해두신 단어나 키워드들을 문장형식으로 맞춰 쓰시면 충분합니다. 학원에서 제공되는 자료의 문장들을 참고하시고 미국 신문기사들이나 시장동향들을 틈틈이 리서치 하시면 크게 도움될 것 같습니다.
 
AICPA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느낀 점은 정말 합리적인 시험이다인 거 같습니다. 작은 부분들을 전부 단순암기하기 보단 각 과목들의 흐름과 요점들을 큰 시점으로 정확히 이해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시험에서는 세세한 부분을 심도 있게 물어보기 보단 큰 아이디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보기 때문에 전체적인 아웃라인과 시간표를 짜서 공부하시면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원장님과 교수님들, 팀장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모든 회원님들과 수험생들께도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