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7년 7월 처음 GAAP 학원 설명회를 다녀온지가 벌써 1년하고도 반년이 더 지났네요.

비전공자인 제가 대학교 4학년이되어서 어카운턴트라는 도전의 길을 걸일 수 있었던 이유는 GAAP 학원의 친절한 상담과 관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이미지가 너무 좋아 바로 며칠 뒤 등록을 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1년정도 외국 인턴십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였고, 말했듯이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천천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18개월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인강의 마지막인 2월에 시험을 모두 마치고 합격점수까지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18개월동안 바보같은 질문도 하나하나 천천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FAR & AUD

8개월 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볼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풀타임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 오전에 FAR 오후에 AUD공부를 하였습니다. 

FAR는 회계원리는 한번, 나머지는 모두 3번정도 돌려봤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들과 개념들이었기에 처음 볼 땐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이덕구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것을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두 번째 영상을 볼때부터 전체적인 이해가 갔습니다. 너무나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개념의 근본적인 이유를 함께 설명해주셔서 기억도 오래 갔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 땐,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막막하였습니다. 모든 시험은 문제를 많이,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주신 문제집도 거의 3번정도 푼 것 같습니다. 

AUD 과목은 처음 한 번은 하나하나 모두 꼼꼼히 필기하며 시청하였고, 이 후에는 아는 것을 비교해가면서 또는 가능하다면 이동중에 자주 들었습니다. 사실 뭔가 열심히 공부한다기보다는 단순 영상 시청으로 이렇게 공부하면서도 괜찮을까 했는데, 정말 자세하고 순서대로 설명을 해주셔서 나중에는 저절로 같은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면서 개념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꼼꼼히 읽는 것 보다는 강의를 한번이라도 더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정도는 공부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매일 꾸준히 3-4시간 정도는 시간을 내었고 2018년 5월 6월에 2주간격으로 하나씩 시험을 보았습니다.

BEC

2개월 공부를 하고 본 시험이었습니다. 한 번씩 인강을 듣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익힌 과목이었습니다. 2개월 중 여름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3주정도는 몇시간 공부하지 못했지만 시험보기 전까지는 풀타임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 writing이 있는 시험과목이라 학원에서 준비해주신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였는데, 한 문제가 준비해주신 것에 정확이 나와있던 것이어서 공부한대로 그대로 적었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해주시는 것 정말 좋은 자료들이에요 ㅠㅠ

REG

가장 많이 걱정되던 과목이었습니다. 일단 2019년 1월에 보는 시험이라 바뀐 세법도 적용된다고 하여 걱정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시험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끝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가장 많이 안고 보았습니다. 4개월 정도 시험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영상 시청은 2번정도 하였으며 꼼꼼히 제 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Form 1040에 나오는 순서대로 정리하고 무엇이 포함되는지 제외되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시험에는 세금 계산보다도 tax court 관련하여 문제가 많이 나왔네요! REG도 FAR시험처럼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계산 순서, 개념을 잘 알고 있다면 시뮬레이션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뮬레이션 문제 하나 남겨놓고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떨어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네요 ㅠㅠ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하는 시험이기에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