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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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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6 10:39
AICPA 합격수기 최소연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안녕하세요. 전과목을 합격하여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으로 시험을 쳤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AUD – 90, BEC – 94, FAR – 90, REG – 86)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박사과정 유학을 앞두고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7월에 4과목 모두 시험을 치렀습니다. 저는 학부과정에서 회계학 과목을 많이 들은 편이고, 석사도 회계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회계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겠지 하는 자신감으로 무리한 스케줄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더군요. 시험 직전 주에 학원에서 네 과목 모의고사를 쳤는데, 저는 75점을 넘은 것이 단 한 과목도 없었습니다. 저도 너무 황당해서 원장님께 많이 징징거렸었는데, 항상 할 수 있다며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가 부족한지 정확히 진단을 해주셔서 남은 시간 동안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하시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꼭 원장님과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몰아서 네 과목을 봤는데요 (7/9 - REG, 7/11 - AUD, 7/12 - BEC, 7/13 - FAR),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시험을 치는 주 내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이렇게 네 과목을 연달아 보는 학생은 처음이라며 나중에는 제 이름을 외우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네 과목을 보면서 좋았던 유일한 점은 감이 점점 올라가서 나중에는 시간 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사실 망했다고 생각해서 별 기대 없이 있다가 이제 성적이 나왔으려니 하고 사이트를 들어가봤는데 성적을 보고 놀랐습니다. AICPApre-test문제가 포함되어있고, 상대평가는 아니어도 난이도가 반영되어 Grading이 되는 시험이라고 하니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시험에 대한 제 느낌을 서술하고자 합니다. 시험을 본 순서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Regulation
공부하는 데 가장 애를 먹었고 시험장에서도 가장 애를 먹었던 과목입니다. MCQ에서는 Business Law의 비중이 생각보다는 높았습니다. 여러 topic에서 골고루 나왔던 것 같습니다.
Tax의 경우, 구체적인 %나 금액을 물어보는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여 응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Tax filing procedure부분은 정확히 외우고 계셔야 합니다.
Simulation은 거의 Tax문제였습니다. 세법이 많이 개정되지 않은 부분인 Entity위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Filing form (1040,1065 )에 익숙해야 하며 잘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Form을 주고 거기서 필요한 숫자를 뽑아서 계산하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프로그램에서 authoritative literature를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MCQ에서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더니 Simulation에서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authoritative literature를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Simulation 한 문제는 통으로 그냥 찍고 넘어가서, 정말 망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86점을 받아서 놀랐는데, 네 과목 중 가장 낮은 성적이므로 제 느낌이 절대적으로 틀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Regulation 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학원 교재를 5번 정도 읽었고, 정리도 따로 했습니다. 문제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Test bank를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하지만 Simulation은 사실 문제 푸는 것이 귀찮고 시중에 좋은 문제도 많지 않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했습니다. 완벽한 준비 방법은 없지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simulation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익숙해진 상태로 시험을 치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2. Audit
양이 방대하다 보니 강의를 듣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쏟은 과목입니다. 원장님께서 워낙 강의를 잘하시기 때문에 저는 수강 후,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MCQ의 경우에는 AUD3 독립성 부분이 굉장히 까다롭게 많이 나오는 편이니, 준비를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AUD3은 세 번 정도 읽고 들어갔습니다. Simulation도 상당히 까다롭게 나오는데, 자료들을 일단 다 읽고 이해하는 것이 상당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MCQ 1시간 30분정도만 쏟고, 나머지는 Simulation에다 썼는데도 시간이 좀 빡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Business Environment and Concepts
공부하는 데 가장 시간을 쏟지 않은 과목이며, 시험장에서도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나온 과목입니다. 다만 시험장에서는 IT 부분은 상당히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 강의를 들으시면 충분히 다 커버가 가능합니다.
 
4.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Regulation과 마찬가지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풀리는 문제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문제 풀이 위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 강의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학원 강의를 열심히 들으시고, 문제 푸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시험장에서도 편한 마음으로 보고 나오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ICPA 과목의 합격률은 평균 50%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여러 질문을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학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