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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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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6 10:38
AICPA 합격수기 정재인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2년전 AICPA에 첫발을 내딛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합격을 하고 후기까지 남기려하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제가 남기는 이 합격수기가 현재 공부중인 분들에게도, 이제 막 시작하려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저는 회사 내에서의 업무영역을 좀 더 넓히고자 30대 후반에 많은 고민 끝에 AICPA애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GAAP의 합격설명회를 참석하고 나서 결심을 굳히고 다음날 전화를 드려 곧바로 수강 결제 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인지라, 제한된 학습시간 등 주변 여건이 쉽지 않았고합격시에는 라이센스 취득까지 곧바로 진행할 것을 염두에 두었기에 저는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겠다는 생각보다는, 75점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본 과정을 시작했고,

 

한꺼번에 2과목 들고 가기에는 제한된 여건이라서, 한 번에 한 과목을 무조건 패스하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FAR & AUD 8개월

-FAR-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으로,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회계는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끝장이야라는 말씀을 항상 생각하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정말 가슴으로 느끼려고 노력한 과목이었습니다. 수강 횟수 제한이 없는 덕분에 모르는 부분은 돌려보고 또 돌려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이렇게 회계의 다섯가지 요소가 돌아가는 원리만 깨우치면, 그 다음은 오히려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그 원리를 깨우치기가 너무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예제 풀이 등을 계속 붙잡아가면서 원리는 깨우치는 학습법이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회계 등 암기부분은 1주일 전에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들어갔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MCQ는 잘 풀어갔으며, 이 정도 수준으로 끝까지 마무리 하면 합격에 문제 없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Testlet 3 까지도 나름대로 괜찮았고, Testlet 4에서 스탭이 꼬이면서 멘탈이 무너지는 걸 느꼈습니다. TBS 문제가 좀 고난이도가 나왔었었죠.

 

그리고 마지막 TBS 문제를 풀면서는 때려치고 그냥 나갈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만

 

이 악물고 마지막 1분까지 마지막 1칸을 더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시험 끝나고 나서 돌아가는 길에 돈 버렸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걍 다 때려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FAR 복습도 안하고그 다음 과목으로 예정되어 있던AUD도 아예 공부를 안하고 있었는데,

 

80점대 중반이 나왔습니다.

 

AICPA 시험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풀어야 한다는 귀중한 경험을 얻은 첫 시험이었습니다.

 

- AUD -

 

FAR 시험 결과를 보자마자 곧바로 그날 저녁부터 AUD에 집중했습니다.

 

FAR는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하듯이 공부를 했지만, 회계 지식이 일정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AUD는 할 만했습니다

 

FAR는 회계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라면,

 

AUD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가를 아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내가 지금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헷갈리게 되고,

 

결국은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라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원칙은 원장님 말씀대로 강의를 여러 번 듣는 것 입니다.

 

AUD 공부기간에는 원장님이 연예인이고, 내 최애다... 라는 생각으로 게속 강의를 돌렸었네요.

 

강의는 2회독 후 이해 안되는 부분은 3,4회 이상 반복했습니다.

 

AUD를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초집중 모드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80 초반으로 합격했습니다.

 

BEC 2.5개월

 

원가회계 교수님께 제일 큰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매끄러운 강의 진행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원가회계 비중이 제일 큰지라 원가회계에 집중을 했었고,

 

경제학 부분은 대학교 때 시험 수준으로 준비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IT/FM은 문제 복불복이 심한지라 문제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CGAUD를 뒤집어 엎어 공부를 하는 부분인지라, 다시 오랜만에 반갑게 뵙는 원장님 얼굴 보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만 WRITTEN이 좀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

 

컴퓨터 채점인 부분 감안해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잘 작성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핵심 단어를 빠트리지 않고 작성하면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80 초반대 입니다.

 

 

REG 5개월

 

제일 고통스럽게 공부한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1번 불합격한 과목이기도 하구요

 

3과목을 모두 패스해 놓은 상태에서 마음이 나태했던 부분도 분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Expire 기간으로부터 여유가 많이 있다는 것도 영향이 없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상법 명 교수님, 감사합니다.

 

참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인데 덕분에 쉽게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세법은 개정된 부분이 많아서 참 어려웠던 부분이었고,

 

비행기표, 시험비용 다 내놓은 상황에 공부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본 첫 시험은 아쉽게도 불합격이었네요.

 

3과목 패스 했다고 좀 여유를 부렸던 것을 다시 반성하고, 두 번째 시험은 AUD 시험 공부하듯이 흐름을 잡으려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직접 FORM 1040, FORM 1120을 그려가며 왜 이것이 이렇게 처리되는지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하기 보다는 내 머릿속에서 정리를 많이 한 후 두번째 시험을 들어갔고,

 

다행이 두번째 시험은 70 후반으로 패스했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어 영광이고,

 

시작하시는 분들, 또 부분 합격하여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청량한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회계의 원리를 저에게 깨우쳐 주신 이덕구 교수님과

 

이것 저것 귀찮은 질문 하나 하나씩 다 받아주신 김준범 원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