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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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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0 16:18
AICPA 합격수기 안이준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7 20 REG를 합격하여 CPA시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랜 기간 공부해서 지치기도 하고 힘든 점도 많았고 중간에 쉬기도 했지만 결국 합격하게 되어 그 동안 도와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학원 세네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다가 김준범 원장님과의 상담이 가장 좋아서GAAP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FAR

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계의 5요소와 분개하는 법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덕구 교수님의 간단명료하고 논리적인 강의 덕분에 이를 잘 숙지할 수 있었고 차후 세 과목의 합격에도 도움을 주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학교에서 들었던 회계강의를 모두 잊게 만드는 기본기를 다지는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반복해서 강의 수강을 하면서 단원마다 요약을 했습니다. 요약한 것을 시험이 다가오면서 집중 반복하며 보았습니다.

양이 너무나 방대해서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흘러 Simulation준비를 거의 하지 못하고 강의와 학원에서 제공해준 RQ만 보고 갔는데, 이덕구 교수님의 분개 방법으로 기본기가 쌓여서 시험에서 외우지 못했던 부분이 나와도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Simulation 준비 부족으로 시간도 너무 촉박했고 시험 보는 동안 너무나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해서 제일 후회하였던 부분이었습니다. Simulation이 너무 어려워서 두 문제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나와서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높은 점수인 82점으로 합격해서 난이도가 높아서 점수 조정이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정부회계를 꼼꼼히 보고 가지 않아서 시험 보면서 난감했었고 많이 틀려 아쉬웠습니다. 꼼꼼히 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FAR를 보신 다른 분들도 어려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너무 어려워서 혹시 떨어질 거 같다고 느껴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AUD

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uditing의 흐름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강의가 제일 재미있었고 드라마 보는 심정으로 편하게 보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계속 반복해서 보았고 큰 흐름만 잡으면서 외우려고 하지 않고 흐름을 이해하고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Audit 500제를 반복하여 풀면서 MCQ 문제를 마치 주관식 문제를 푸는 것처럼 문제만 보고 보기에 어떤 답이 나올지 답해보면서 복습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교재 전체가 영어로만 되어있어서 힘들었는데, 복습하고 문제를 풀수록, 문제에서 영어로 출제되므로, 그 용어 그대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UD시험도 simulation 준비를 강의와 학원에서 제공해준 RQ문제만 보고 갔었는데, 시험 보면서 이렇게 즐겁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갔고 87점의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마치 제가 CPA로서 회사에 감사를 나가는 입장에서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식으로 답을 찾아나가다 보니 simulation은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공부할 때도, 시험을 볼 때도 가장 스트레스 덜 받고 기분 좋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원장님의 말씀대로만 하면 수월하게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BEC

수월하다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와 달리, 저한테는 가장 준비하며 스트레스가 심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다섯 과목이 서로 크게 연결된 게 아니라서 외우는 것에 쥐약이었던 저는 많이 고생하며 공부했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이덕구 교수님이 하신 Econ 강의였습니다. 회계원리와 마찬가지로 큰 흐름을 중심으로 거시와 미시를 설명하는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흐름을 숙지하게 되면서 외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CA 강의도 좋았고 특히 최영훈 교수님만의 문제 푸는 방식이 간단명료해서 문제 풀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교재의 설명이나 용어가 한글이 많았던 점이었습니다. 이해할 때는 편했지만 막상 문제를 풀다 보니 숙지했던 한글 용어와 문제에 적힌 영어 용어가 한 번에 연결되지 않아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AUD에서 책 전체가 영어로 되었던 점이 익숙해져서, 문제가 영어로 나오는 만큼, 처음 배울 때부터 영어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수월할 것 같습니다.

FM은 수식 암기가 많은 과목이지만, 그 안에서도 제 나름으로 어떤 목적으로 각각의 수식을 쓰는지, 어떤 결론을 도출하기 위함인지 이해하는 과정을 먼저 거쳤습니다. 해당 수식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수식을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습니다.

CG IT는 문제를 많이 푸는 식으로 해서 문제를 거의 외우듯 많이 풀었습니다. CG AUD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하는데 수월하였습니다. 그런데 CG에서 개정된 부분이 강의에서 배운 것보다 깊게 출제되어 당황했지만, CG의 결과가 좋게 나온 것으로 보아 더미였을 가능성이 커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에서는 새로운 내용들이 나와 많이 틀리기도 했지만 다시 공부한다고 해도 IT는 잘 볼 자신이 없습니다. 저처럼 IT가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중간만 가자고 마음먹고 다른 것들에 더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은 깊은 내용이 나오는 시험이 아니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험 보기 한달 전부터 하루에 모든 과목의 문제를 조금씩 풀어보면서 시험보기 전까지 숙지한 내용이 휘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Written Communication 대비하는 게 힘겨웠습니다. 세 문제에 주요 단어라도 나열하자는 마음으로, 학원에서 제공한 자료의 주제의 key words를 나열하고 주제만 보면 단어들을 주르륵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그 덕분에 한 문제는 완벽히 작성할 수 있었고 나머지 두 문제는 시간이 촉박해서 키워드만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Written에서 중간만 하면 다행이다라는 심정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Written에서 중간 정도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Written에서 뒤쳐지리라 생각하였으므로 멀티와 시뮬레이션에서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엄청 꼼꼼히 풀어 오랜 시간이 걸렸고, Written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88점의 점수를 받게 되어 본인이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시간을 할당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EG

이 과목은 많은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었으므로 휘발성이 강해 저에게는 쉽지 않았지만, 최대한 덜 외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각각의 규칙이 생겨난 원인을 생각해보고, 세금을 징수하는 정부 입장에서 세금을 더 징수하기 위해서, 혹은 형평성이나 약자보호 차원에서 세제혜택을 주기 위해 생겨난 규칙임을 이해하고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큰 흐름을 중심으로 각각을 연결하고 이해했습니다.

또한 REG에서도 이덕구 교수님의 분개법이 빛을 발했습니다. 법인세 과목에서 특히C-corp/PSHContribution, Distribution SH/Partner입장에서, Corp/PSH 입장에서 분개하면서 요약한 후 반복적으로 숙지하니 외우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또한S-corp 특징을 잘 숙지하시고Transaction in property의 각각의 규칙이 생겨난 배경과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개 및 계산법을 잘 숙지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Corp M-1 또한 기본적인 회계 지식 덕분에 수월하게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명희승 교수님의 상법 강의는 정말 재미있고 스토리텔링을 하듯 많은 예시를 들어주셔서 많은 강의수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한번만 강의를 들었고 그 후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잊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시험 전날 용어를 중점적으로 훑어보면서 복습했던 것이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깊은 내용이 나오지 않으니 용어만 숙지해가셔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공부기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미룰까 고민도 많이 했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는데, 기대 이상의 점수인 88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회계원리에서 정리한 부분이 REG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어 이러한 결과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한 시험임을 매 시험 깨달아가다 보니 이렇게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평생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신 원장님, 교수님들과 학원 선생님들께도 감사인사 드리면서 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