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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Top quality education & Training global leader

 
작성일 : 21-02-09 11:45
CMA 합격수기 전우승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하면서, 재무와 회계에 대한 지식에 부족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고자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처음에는 업무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여기저기 강좌를 통해 학습해 왔지만, 비전공자에 공대를 나온 저로서 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기초 부족함을 계속해서 느껴왔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기업 분석, 원가, 투자 결정, 자본 비용 등이 포함된 CMA는 제가 업무 중 커버해야 되는 부분과 상당히 많이 오버랩 되어 있어서 자격증을 준비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CMA 시험 등록 전 1달간의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면 고민 끝에 작년 12월에CMA 온라인 수업을 등록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만만히 보고 5월까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계획을 잡았고 Part 1, Part 2 인강만 듣고 시험을 볼 생각 이였습니다. 하지만 인강을 들을 수록 회계의 기초지식이 필요함을 느끼고 Part 1 1회독한 후 회계원리, 중급회계를 수강하였습니다. 회계의 문외한이었던 저 또한 이덕구 회계사님의 명강의를 통해 회계에 대한 전체 프레임과 사용법을 깨닫게 되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흩어져 있던 지식의 파편을 모을 수 있어서 저의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던 아주 보람찬 시간이었 습니다. (회계강의 꼭 들어야 합니다. 시험 보기위해서 단순히 Part 1, Part 2만 듣고는 합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험을 병행했기 때문에 인강만 통해 학습을 진행했고, 평일 퇴근후에 약속 있는 하루 이틀 정도는 빼고는 하루에 2~3시간씩은 꾸준히 인강을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6시간~8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긴 하지만 고시 수준은 아니기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제대로 다 활용한다면 회사도 다니고, 운동도하고 친구도 만나고 하면서도 충분히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강의 전체를 전부 1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다시 한번 인강을 들을 때는 들었던 내용들을 머릿속에서 나름대로 정리하여 각 주요 챕터마다 태블릿 PC를 통해 필기해 파일화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리 내용을 파일화 하시면 나중에 문제 풀 때 모르는 거 찾기도 쉽고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필기 되는 것 중에 제일 싼 갤럭시 탭으로 다시한번 들을 때 챕터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Part1 8/20 시험, score 370

part1 part2를 나눠서 치고 싶었는데, 하다 보니까 시간문제로 Aug-Oct 윈도우에 모든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Part 1은 공부할 양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인강에서 다 Cover 해주지 못하는 Internal Control 부분 등이 있는데, Youtube 채널등에 검색해보면 해당 부분 등이 영어로 설명되어 있으니 들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LOS에 나와 있는 내용들도 한 번쯤 살펴보시면 시험 볼 때 도움될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중급회계를 한 번 더 듣고 시험을 보고 싶었으나, 시간 문제로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회계전공자가 아니기에 회계파트를 가장 걱정하였고, 실제 시험에서도 이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 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중급 회계 파트를 꼼꼼히 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 1주일전에는 하기 휴가를 쓰고 5일동안 문제풀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때에는 잠자는 시간 빼고 하루에 한 16시간정도 문제를 풀면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정리했던 내용을 문제에 적용해보고 문제 푸는 스킬과 제가 놓치거나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집중했습니다.

시험 문제는 이상하게 원가 쪽보다는 회계와 데이터 분석 쪽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nternal Control이 제일 어려워서 시간 할애를 많이 했는데, 많이 안 나왔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Part 1 시험 볼 때는 시간은 모자라지는 않았고 딱 맞았던 것 같은데, 영어 실력도 어느정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리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면 문제 풀 시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사용되는 단어가 어려운 것도 많기 때문에 문제를 반복해서 여러 번 풀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rt2 10/6시험, score 420

코로나19AICPA가 한국에서 보게 되면서 Prometric 시험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빠르게 시험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끝나기 전까지 이점 꼭 참고하셔서 미리 자리 신청하여야 합니다. Part 2는 이덕구 회계사님이 수업해주신 내용으로 충분히 다 Cover가 가능하고 일부 IPO나 이런 부분 등을 문제 풀면서 구글링 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Texas 재무계산기 들고가시면 IRR, NPV 계산 시 시간 절약이 가능한데 꼭 사용법을 익혀서 시험 중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Part 2Part 1보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더 촉박 했습니다. (계산기는 1시간 정도 사용하시면 사용법 숙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art 2는 제가하고 있는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수업 내용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들으면서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채워져서 정말 가치 있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art 2는 시간관리만 잘하시고 강의만 충실히 들으셨다면 문제없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로 안 중요해 보이는Professional Ethics 생각보다 많이 나오니 꼭 열심히 준비해서 시험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작년 12월 중순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10개월간의 CMA 수험생활을 보내고,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습니다. CMA 자격증이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업무 능력 향상에는 정말 최고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하며, 기획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합격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계속 공부 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해야 되는 양도 많고 노력도 많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좋은 과정이니 이 회계사님 강의 열심히 들으면서 정리만 잘하시면 합격하실 수 있고 중간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