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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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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8 15:15
CMA 합격수기 조규하 회원님
 글쓴이 : Gaap (Gaap)
 

1. 자격증 취득 사유 및 결과
Management Accounting과 관련한 제 Future Career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CMA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이며, 5월 중순에 Part 2 (450/500), 7월 초 Part 1 (450/500)을 통과하여, CMA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통과 후, CMA 신청을 위한 Experience Requirement document를 작성해보니, CMA가 저의 지난 Career에 잘 맞는 자격증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2. Personal Background
학부는 공대 출신이지만, 대학 때부터 Accounting Finance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회사 재직 시, Finance Management Accounting 관련 업무를 경험했었고, 이후 Finance Accounting 관련 공부도 추가로 해 왔기에, CMA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이미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영어는 읽고 쓰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3.
공부방법 (GAAP + Gleim)

(1) 이덕구 회계사님 동영상 강의 2 (대략 2~3개월 정도)
이덕구 회계사님과의 인연은 2003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학부생 때, 군 휴학을 끝내고 복학하기 전까지 선릉역쪽 학원에서 강의하고 계시던 이덕구 회계사님의 CMA 강의를 들었습니다. Accounting Finance 관련 지식이 전무하던 당시에도, 꽤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 사정으로 자격증 시험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2
년 전, CMA 자격증 취득에 다시 관심이 생겨, 여러 학원들을 검색해 보았는데, CMA 합격 수기를 읽던 중, 이덕구 회계사님 강의가 쉽게, 전체 그림을 그려주는 준다는 이야기에 꽂혀서, GAAP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덕구 회계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2003년 이후 꾸준히 CMA 강의를 하시면서 어떤 경지에 이르게 되셨구나란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GAAP
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CMA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은, 여러 번 볼 수 있고, 빨리 돌려볼 수 있다는 점인데, 저는 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저의 경우 동영상 강의를 2회 돌려 보았는데, 1회 때는 1.4 ~ 1.6배속, 2회 때는 2배속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최소 2회 이상 수업을 듣는 편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적당히 빨리 강의를 돌려들었을 경우, 시간 단축의 효과 뿐만 아니라 강의의 몰입도 및 이해도 향상이라는 이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적당한 속도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빨리 강의를 들으면, 오히려 강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의를 들으시면서 자신에게 알맞는 속도를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또 중요한 것은, 방관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냥 TV 시청하는 것처럼 온라인 수업을 흘려들을 경우,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1회 때 자세하게 필기를 했고, 2회 때는 기존 필기 내용을 확인, 보충했습니다.

(2) Gleim Review
읽기 및 문제 풀이
온라인 수업을 다 듣고 난 후, 개인적 사정으로 CMA 공부를 더 지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동안 CMA를 놓고 있다가, 올해 초 CMA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미 저에게는 이덕구 회계사님의 강의를 정리한 노트가 있었고, 다행히 CMA 시험 내용도 크게 변화하지 않아, CMA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전략적으로 CMA 시험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세부목표를 (1) 강의 노트 숙지, (2) 전체 Review, (3) 문제 풀이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CMA 전체 내용 Review 및 문제 풀이, 그리고 최신 CMA 시험 트렌드 반영에 Gleim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Gleim에 등록을 했습니다.

우선 강의 노트를 여러 번 훑으며 전체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 넣었고, Gleim Review를 반복해 읽으면서 강의 내용과 비교하였습니다. Gleim Review의 경우, Review의 특성 상,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큰 그림 대신 단편적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이덕구 회계사님 강의에 살을 붙여 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이덕구 회계사님 강의로 큰 그림을 이미 그려둔 덕분에, CMA의 숲과 나무, 모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이덕구 회계사님 강의가 기존 내용은 매우 충실한 반면 Technology 등 새로 추가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Cover가 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Gleim으로 보충하였습니다.


이후 Gleim이 제공하는 문제풀이에 주력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여러 문제에 활용할 수 있는 general한 공식을 만들고, 오답의 이유를 숙고하고, 오답노트에 정리하여 자주 틀리는 것들을 바로 잡았습니다. 저는 Gleim 문제를 활용하였지만, CMA register하면 이용할 수 있는 CMA support package Gleim에서 제공하는 문제들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GAAP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문제풀이 강좌 이후 추가적으로 문제를 다루어 보실 때 CMA support package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CMA 준비 과정 중, 문제풀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CMA 시험장에서 거의 유사한 문제 혹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맞닥뜨릴 수 있고, 문제풀이 요령 숙지를 통해 시험 점수 향상을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덕구 회계사님께서 누누이 말씀하신 대로, 개념이 확실히 정리가 되지 않은 문제풀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시험
이덕구 회계사님께서 수업 중에도 말씀하셨지만, Part 2는 범위가 좁은 대신 좀 어렵게 출제되고, Part 1은 범위가 넓은 대신 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Part 2를 먼저 공부하고, 이후 Part 1을 공부하였습니다. Part 2 난이도에 맞춰 Part 1을 공부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떨어질 각오를 하고 Part 1 시험을 보았는데, Part 2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 좋은 성적으로 Pass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art 2부터 시험을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볼 때는 어려운 문제는 일단 Check 후 제껴놓고, 나중에 다시 푸시길 권장합니다. 쉬운 문제부터 확실히 맞춰간다는 생각이 저에게도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문제들이 같은 개념을 다루고 있기도 해서, 다른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어려운 문제를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ssay
시험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갔었는데, Multiple Choice를 좀 깊게 공부했던 것으로 충분히 Cover 되었습니다. Multiple Choice 공부를 할 때, 이 문제가 Essay로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ssay는 어떤 Case 2개를 바탕으로 Part 1 Part 2의 다양한 내용들을 접목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계산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있을 것을 요구하는 문제였습니다.

Part 2
에서 Ethics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Ethics가 별 것 아니어 보여, 소홀히 하기 쉽지만, 확실하게 준비하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Part 1
에서 Financial Accounting 비중이 꽤 높았습니다. 다만, 문제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Intermediate Accounting 지식까지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GAAP에서 제공하는 회계원리 및 Intermediate Accounting를 확실히 챙기시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Financial Accounting 지식이 없으면, Part 1 Cost Accounting을 피상적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덕구 회계사님도 Cost Accounting Financial Accounting을 바탕으로 설명하시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CMA 공부를 하시기 전에 Financial Accounting에 대해 공부를 잘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분개를 바탕으로 Cost Accounting을 공부한 후, 이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깊어졌습니다.

 

4. 마무리
이덕구 회계사님을 믿고 개념을 정리하시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 문제 풀이 방법 및 논리를 이해하고, 오답노트를 잘 정리하신다면, 아주 어렵지는 않은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03년부터 인연을 함께 한 이덕구 회계사님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