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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Top quality education & Training global leader

 
작성일 : 08-08-23 02:12
길고 긴.. 지루했던 시간들...
 글쓴이 : Dong Han Lee (bulldog222)
 
미국하고도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AICPA시험을 치러서 4과목중 마지막 과목을 패스했다는 결과를 약 일주일전에 통보받았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비전공자이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어영부영 졸업장만 받은 사람이라 경영학, 회계학에 일반적인 지식이 별로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에 이민온지 제법 오래되었지만 경영학전반에 관한 지식의 부족함을 느껴 어느날 갑자기 AICPA에 도전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던중 아는 후배의 소개로 베커회계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일반관리이며 앞으로 회계나 재무쪽으로 좀더 공부하여 그쪽일을 해보고 싶은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국제전화를 하였는데 그날 전화를 받으신분은 젊으신 여자분이었는데 아주 어린 목소리었습니다. 약간 어리둥절하신 목소리.ㅋㅋ.. 그때 성함을 여쭙지를 못하였는데 ... 홍효진님이 아니었나하는 ... 아님말구~



근데 너무 순수하시고 프로페서널하지 않으신 그분의 목소리가 저에게는 너무 정다웠다고나 할까요. 오랫동안 미국 중부시골에서 한국분이 잘 없는 곳에 살았기에 반가운 마음이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했다고 하니까 대뜸 KICPA특별반을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웬지 모르게 믿음이 가서 예라고 대답하고... 상담은 5분을 넘지 않았다는 ....


1) FARE -82점-

특별반 한영성 선생님의 강의는 빨랐고 그러나 친절했고 겸손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식했죠. 노을진 하늘을 바라보고 듣고 또 듣고.. 강의도 강의지만 간추려주신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며 심지어는 문제와 답을 외우며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2) Audit -83점-

김준범 선생님의 강의는 단연 최고입니다. 강의를 자주 듣고 싶었지만 FARE와 마찬가지로 시골미국동네 인터넷 정말 후져서 1시간 강의 듣는데 끊기고 끊기고 3시간은 족히 걸렸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공부방법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3) REG -81점-

Regulation은 아시다시피 동영상 강의가 엄청나게 많은 과목입니다. 열악한 인터넷 사정상 강의를 혼자 계속 듣기가 너무 힘들었고 다니는 직장의 사정도 최악이었습니다. Audit과 Fare합격후 일년후에야 Regulation을 응시하였고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성실하신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4) BEC -80점-

Fere와 Audit등을 들은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책이 바뀌고 강의도 expire되어 추가 강의료를 지불하고 서울에 계신 홍효진님께 새 교재를 공수받아 공부하였습니다. 남들이 쉽다쉽다하길래 마음이 급해 강의도 건성건성. 경제학과 원가회계는 듣지도 않고 응시하여 73점으로 낙방하고 한달후 다시 동영상 수강한후 재응시.. 이과목 절대 쉬운과목 아닙니다. 원가와 financial statement analysis는 겸손하게 차근차근 공부하시는게 젤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영상 강의와 학원부교재말고는 믿을것이 없어서 철저히 이것들에만 충실했습니다. 다른 교재나 책들은 거들떠 보지도, 볼수도 그럴 시간도 없었습니다.

혼자서 시물레이션을 공부하기도 힘들었고 , 현실적으로 너무 시간낭비라고 생각했고, 시물레이션이 당락을 결정하는것은 아니라고 믿고 객관식공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시물레이션도 자연히 되는거라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중 어려운 시물레이션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편히 답을 쓰려 노력했으며 결과역시 시물은 보통수준, Writing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당락은 결정지을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믿음을 지금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리서치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Writing은 그래도 한자라도 더쓰려고 노력했습니다. Fare와 Audit 시물에서 간혹 출제되는 Ratio문제들은 사실 나중에 BEC에서 다루어지는데 저는 한과목 한과목 순차적으로 하였기에 과감하게 패스.. 그리고 심지어는 나열된 다른 문제에 같은 답을 반복해서 기입하여 한문제라도 찍어서 맞추려는 얄팍함을 ..

학교 졸업한지 10여년.. 적지않은 나이.. 좋지않은 건강.. 바쁜 회사일.. 혼자 공부하는 외로움과 괴로움.. 이모든것이 베커회계학원의 도움으로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영상만 들었기에 선생님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도 모르는걸 여쭈어볼수도, 시물레이션준비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모든 상황을 이해하시고 많은 도움주신 홍효진님을 비롯한 베커회계학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화는 못했지만 저에게 큰 가르침 주신 동영상속의 선생님들께 엎드려 큰절을 올립니다.

주위의 분들은 제가 이나이에 시험공부해서 하나하나 패스하는걸 보고 머리가좋네 똑똑하네 갑자기 안하던 말을 하시던데 절대 그런거 아니고 저도 평생 첨 시험합격해 봅니다. 학교 합격이야 쉬운학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