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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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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6 16:36
조금이나마 힘이되길 바라면서...
 글쓴이 : 김규호 (kkhbn0226)
 
우선, 김준범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부때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을 부전공했었습니다. 비전공자는 아니고 반정도 전공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6년 7월, 졸업과 동시에 베커회계학원에서 on/off-line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6개월간 학원만 다니며 전과목 모두 수업을 들었습니다. 회사다니면서 공부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나마 빠르게 진도를 뺄 수 있었습니다. 2007년 들어서는 3월부터 7월까지 잠시 미국에 가게되었고 한국에 돌아와서 8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6개월간 공부한 게 어느정도 남아있었으므로 KICPA특별반 온라인강좌만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10월초에 FARE와 AUDIT, 그리고 11월 말에 REG과 BE&C를 볼 계획이었습니다. 약 두달동안 FARE와 AUDIT만 팠습니다. (백수였던관계로) 남들보다 시간적인 면에서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사실 FARE는 어느정도 자신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BT연습문제를 풀면 정답률이 너무 저조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틀린 갯수를 보면서 자신감이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틀린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해당되는 이론부분을 찾아들어가서 복습하는 식으로 해서 시험치기 일주일 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주관식에서 writing은 어차피 몇마디 못쓸 것 같아서 아예 포기하고 객관식을 거의 다 맞추자라는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솔직히 전과목 writing 포기했습니다). 물론 CBT연습때 많이 틀려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 AUDIT은 네과목 중에서 의외로 가장 자신있었고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물론 공부하기 싫은건 다 똑갔지만...) 어쨌든 김준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부교재를 최대한 정독하려고 했습니다. 시험 두달 전 온라인강의 다 듣고, 2번정도 정독하고 500제를 풀었습니다. 3번 정독하면 물론 오답률이 10%미만으로 낮아지겠지만.. 풀고나서 틀린 문제는 FARE에서와 마찬가지로 부교재 찾아서 해당되는 부분 다시 정독했습니다. 워낙 분량이 많다보니 나중에 모든내용을 정리하다보면 정말 헷갈리는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책을 펼쳐서 확인하고 머리속에 정리한 다음에 책을 덮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머리속에서 알쏭달쏭할 때면 바로 책을 꺼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잘 안외워지는 부분도 4번정도 책 찾아서 수시로 읽어보면 writing까지는 아니더라도 객관식에서는 틀리지 않겠다는 자신이 생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부교재 정독3번하고 500제문제 full set 2번 풀었습니다. 물론 틀린문제는 2번 이상 봤습니다.

이렇게 10월초에 두과목을 보고와서 이틀정도 쉰다음 다시 REG과 BE&C를 파고파고 파서 11월 말에 나머지 두과목을 봤습니다.
고통뒤에는 항상 어떤 결실을 맺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고통이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P.S
●각자의 공부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글쓰는 것을 워낙 싫어하고 정리도 잘 못하는 관계로 오답노트도 만들지 않았고 제대로 된 요약노트 하나 못만들었습니다.(결국 그때문에 괌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파란 FARE책와 오랜지색 AUDIT책을 펼쳐보긴 했지만..) 나중에 한 생각이지만 요약노트 하나 정도는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효익을 초과한다면 만들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주위에 이책, 저책(프린트포함) 구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본인이 갖고 있는 자료로는 이해가 안될 경우나 simulation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자료를 구한다면 모를까 이미 갖고 있는 자료에 있는 내용인데 다른 출판사 또는 다른 문제를 구하려고 노력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 (본인이 갖고 있는 책과 문제집의 모든내용을 다 알고 더이상 공부할게 없다면 물론 상관없습니다)
●공부절대량: 저도 시험보기전에 먼저 합격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이런말을 했습니다. 이 시험은 절대적인 공부량이 존재한다. 그걸 채우고 가면 거의 합격한다는... 예를 들면 부교재 정독 3번 문제풀이2-3번. 각 개인마다 다를테지만 각자의 기준을 세워서 물을 채워나가는 느낌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