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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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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10 13:07
새로운 시작
 글쓴이 : 김정은 (jungez)
 
안녕하세요.

합격수기를 쓸만큼 대단한 성적이 나온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끝낸것도 아니어서 쓰기 망설여졌지만 저처럼 포기할까말까 고민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끝까지 계속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라면서 이글을 씁니다. AICPA시험은 회계직에 근무하면서도 잘알지 못하였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계에 대해 좀더 알고싶다고 생각해 이런저런 공부를 하던 중 광화문에 있던 베커회계학원에 대해 알게되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막상 시작은 하였지만 이어지는 야근과 업무등을 하면서 오프라인 수업을 제대로 참석하기 어려워 띄엄띄엄 공부를 하면서 이대로라면 지속해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고민한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한지 1년이 지나 이번 9월에 최종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시작할때 김장엽 부원장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그대로만 실천했다면 좀더 빨리 합격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담은 상담대로 받고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제나름대로의 커리큘럼으로 공부한 것이 나중에 보니 흐름이 망가져 온라인 강의로 다시 들어야해서 2중으로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전부 합격을 하고 난 후 보니 FAR 3번, AUD 2번, BEC 2번, REG 1번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FAR 시험을 볼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또 범위가 넓어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것 같습니다. 과목별로 말씀드리자면,

1.FAR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처음 시험시 조금 부족한 것 같았지만 왠지 될거라는 이상한 자신감으로(절대 이런 자신감은 가지시면 안됩니다...철저한 준비끝에 나온 자신감은 좋지만요^^) 시험을 봤고 74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될거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2번째 시험에서도 73점을 받고 크게 낙담했는데 생각해보니 CASH FLOW나 BOND, LEASE 같은 부분은 2번째 시험볼때까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3번째 시험시에는 모르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생각하여 저 나름대로 SUMMARY NOTE를 만들어 모르는 내용과 문제들을 정리해 시험보기 전까지 계속 그 부분들을 집중해 보았고, 간혹 지겨울 때에는 SQ문제를 풀고 SIM 문제는 학원에 있는 쿤제들로 실전에 대비하며,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와일리 문제들로 보충한 끝에 87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영리나 정부회계에 대해 시험보기 직전에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제가 그랬기 때문에...)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꾸준히 천천히 외우시길 권해 드립니다. 각종 FUND의 B/S, I/S부분이나 그 외 비슷한 것들을 구분하는 문제들이 섞여 나오는데 당황하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2.AUD
이 과목도 처음볼 때는 멋모르고 봐서 70점대로 떨어지고 난 후 학원에 와서 상담을 받으니 FAR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AUD를 봤으니 당연히 떨어지지 않았겠느냐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후 다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니 정말 FAR와 연관이 많이 되어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흐름을 알아야된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재를 많이 읽었고, 문제를 푸는 것보다 교재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처음 오딧시험을 볼때는 SQ 500제의 문제중 이해하지 못하면서 기계적으로 푼 부분이 있었는데, 2번째 시험을 보기 전에는 이해를 하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시에는 MC에서 상당수 문제가 500제에서 본듯한 느낌을 받아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다만 SIM문제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나와 풀고 나와서 또 떨어졌나보다...하면서 낙심하였는데 결과는 79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김준범 선생님의 말씀처럼 MC에서 그나마 선방한 듯 싶습니다.^^ 너무 어려운 SIM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MC은 꼼꼼히 푸신다면 저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3.BEC
과목수가 많아 오프라인으로는 수강하다 말고 온라인으로 전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이과목도 73점으로 떨어진 아픈 기억때문에 어느 과목부터 잡아야 합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니 BS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조은호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논리를 잡아 내용정리를 하여 그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들 또한 마찬가지로 내용정리를 하며 막판에는 내용정리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베커학원의 다른 선생님들, 이현주 선생님을 비롯하여 김태동 선생님, 박용수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정리를 하였고 이외 다른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제학의 환율부분은 교재상 내용이 적어 다른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4.REG
이 과목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본 것이고 바로 합격하였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