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Top quality education & Training global leader
작성일 : 09-08-16 16:49
|
글쓴이 :
강문숙 (moonkang79)
|
이틀 전 마지막 과목인 BEC 점수를 확인 후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우선 김강호 선생님, 김준범 선생님, 조은호 선생님 그리고 부원장 선생님을 비롯해 베커 전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리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지난 2008년 11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전 직장이 회계 관련업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과감하게 마음을 먹고 그만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부터 2009년 올해 7월초까지 정말 공부에만 전념했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말에 FARE와 AUDIT 그리고 5월말에 REG 그리고 마지막으로 7월초 BEC를 봤습니다. 대부분의 합격수기와 같이 선생님들께서 강의 시간에 강조하시는 부분 그리고 개념위주의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시험준비 막바지에는 CBT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4과목의 준비한 결과 AUDIT은 84점, FARE 88점, REG 97점, 그리고 마지막 과목인 BEC 89점으로 만족스런 합격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도 회계 관련이 전혀 없는 호텔경영학이며 직장 또한 전혀 회계 분야가 아니었습니다. 21살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그나마 남들보다는 영어에 조금 자신이 있었다는 것뿐 회계에 대한 지식 또한 학교에서 들었던 AP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회계 관련 일을 언젠가 꼭 하고 싶다는 그리고 꼭 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이제까지 저를 수많은 유혹 속에서 지켜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런 경험도 없고 단지 이 시험을 다른 수강생들보다 먼저 합격했다는 이유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주제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 학습방법이 시간대비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생각돼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각 과목별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1.AUDIT
2009년 2월말에 응시했던 과목으로 11월과 12월은 개념을 잡기 위한 동영상위주의 공부를 했고 격일로 하루는 계획했던 분량의 동영상을 본 후 그 다음날은 개념위주의 노트정리를 해나갔습니다. 두 달간의 개념정리 후 1월의 절반은 베커 주 교재를 읽었고 시험 전까지의 시간에는 CBT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2.FARE
Audit과 함께 2월말에 응시했으며 Audit과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념정리후 자신만의 노트정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시험 막바지에도 이 노트들이 마무리에 정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REG
5월말에 응시했던 과목으로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서 TAX보다도 BL이 처음에 개념을 잡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과목으로 기억됩니다.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첫 두달은 동영상위주의 공부를 하였고 마지막 한달은 문제풀이 그리고 오답위주로 개념정리를 해나갔습니다. 물론 개념위주의 노트정리와 오답노트도 작성했습니다.
4.BEC
가장 마지막으로 응시했으며 시간 또한 다른 과목들에 비해 굉장히 촉박하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BEC는 비교적 쉬운 과목이다라고 말씀하는데 저에게는 공부하기 굉장히 힘들었던 과목이었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너무 광범위해서 시험 직전까지 과연 내가 충분히 공부를 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복병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개념이해를 필요로 하는 FM과 COST는 노트정리를 했고 나머지 과목들은 내용을 꾸준히 반복해 읽어나가며 공부했습니다.
회계 관련 경험도 없으며 지식도 거의 전무했던 저로서는 그 어느 한과목도 만만한 과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공부를 해 나가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변 가족과 지인들의 끊임없는 지원과 응원이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자기 자신을 믿고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하는 자만심은 가장 이 공부를 해가면서 정말 피해야 하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신다면 모두 다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항상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 그리고 지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베커 전 직원 분들과 강사진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