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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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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1 14:17
전공자+직장인+온라인수업으로만 합격하기
 글쓴이 : 김민지 (kimruby)
 
저는 경영학과를 전공했고 엔간한 회계/재무수업은 학부때 다 들었으며
영어도 네이티브입니다.
얼마나 공부하기 유리한 조건인가를 자랑하려고 이걸 쓴게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없이는 붙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려고요

25살에 졸업후 취업해서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원래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내에 끝내려고 했는데 회사를 그만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_+ 암튼간에 그래서 반드시 08년에 끝내자는 마음으로 그냥 회사를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08년 8월bec fare
솔직히 bec는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경영경제학 복수전공이었고 IT외에는 문제만 풀고 말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보면서 완전 쉽구나 100점받겠다 라는 마음으로 풀었는데 점수는 84점이더군요 어디서 얼마나 틀렸는지는 몰라도 얕보고 갔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are -90점 회계수업은 학부떄 전부 들었고 모두 A+받았기 떄문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구요 ap는 안듣고 ia와 aa만 2배속으로 두번씩 수업들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보기 일주일전 sq를 푸는데 이거 뭐 다 틀리더군요 완전 충격받고 다시 처음부터 베커주교재보면서 정리해서 뷰문제를 일주일간 5번은 풀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밤을 쭈욱 샜떤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일이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그.러.나. 이 시험의 특성상 잠깐만 정신줄을 놓아도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 것이 정말 대박입니다. 발표 기다리느라 집중도 안되고 다른과목 공부를 해야할지 어째야할지 몰라 한달 놀고 (그렇게 9월이 가고 ) 발표 후에는 그래도 네과목 중 두과목 붙었다고 좋다고 정신 못차리고 헬렐레 팔레레 (그렇게 10월이 가고) 11월에 공부하는 척을 하다가 12월 되니 송년회에 회식에 연말파티에 12월까지 가더군요,,,,, 휴가랑 모랑 맞추다 보니 시간이 4월밖에 안났고 reg와 aud은 전혀 공부를 안한 과목이었기에 무서워서 차마 3개월 내에 두과목다 시험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reg만 등록을 했고 온라인 두배속으로 tax는 세번 bl 세번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상에 bl처럼 이해안가고 재미없는 수업은 없더군요,, 몬말인지도 정말 전혀 모르겠고 ㅠ 아무리 들어도 제가 느낀 것은 법전공안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뿐,,,,,,,그래도 어쩔수 없죠 모르는거는 그냥 외웠고 자꾸 보면 인간인지라 암기는 됩니다.. tax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그래도 쉽게 했떤 편인거 같구요 -90점
하하하
그리고 대망의 오딧
저는 반드시 오딧을 fare와 함께 하기를 강력추천합니다ㅋ 처음에 공부를 할때 그래도 공부를 제일 많이 했떤것 같습니다. 나중이 되면 될수록 점점처지고 앉아있어도 집중도 안되고 해서 처음에 어려운 과목 두개를 끝내야해요 제가 이시험을 보며 가장 후회한 것이 오딧을 마지막에 한거였습니다
암튼 8월 시험 날짜를 잡고 5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정말 이유없이 집중이 안됐습니다 .이미 공부시작한지 일년이 지나 많이 지쳐있었고 무언가를 배워보겠따는 의지따위는 없고 그저 지긋지긋한 이 시험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었으니까요 나름 fare는 베커주교재도 좀 보고 했는데 오딧은 원장님이 하라는거 하기도 힘에 부쳤습니다........정규수업은 한 3번 들었구요 리뷰는 거의 안듣고 모르는 문제만 돌려가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74점으로ㅋㅋㅋ 하하 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74점이라고 하면 아깝다고 말하는데 원장님이 하신 수업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채점자들도 75점 너무나도 주고 싶은데 도저히 안되서 74점 주는 거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공부를 사실 정말 못했기 때문에 할말이 없더군요 9월 25일날 성적표를 부여잡고 울다가 지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정
규수업 2번씩 들었구요 또 직장이랑 휴가가 안맞아서 11월 그것도 마지막 주 주말에!괌에 갈수 있었습니다. 11월은 제가 정말 바쁜 한달이라 공부는 많이 못했구요 정규수업을 2번 다시 듣다보니 만약 제가 저번에 붙었으면 붙었어도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새로운 내용이 많더군요 ㅋㅋ 암튼 그래서 11월에 말 다시 시험을 봤고 82점으로 합격 했습니다. 저는 6개월을 잡고 시작했는데 ㅋㅋㅋㅋㅋ 1년 반이 걸린셈이네요..자만심에 넘어진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팁 두개--
전 사실 공부를 많이 한편은 아니고 전공자라 자세한 공부팁은 드려도 별 소용없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전반적으로는 오래 걸렸지만 실제로 공부를 한 시간은 적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팁 두개만 드릴게요

<팁1>-강의는 몰아서 벼락치기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떄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한과목을 끝내야한다는 것입니다. 내용이 방대하기때문에 휘발성이 강하고 연관성이 강해서 앞내용 까먹으면 앞부터 다시해야합니다. 제가 두번 세번 정규과목을 들을 수 있었던 건 12시간을 한꺼번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12시간 (이배속이니까 6시간)일주일만 들으면 한과목끝납니다. 물론 처음 들을떄는 이거 오바구요 머리에 과부하 걸려 죽습니다. 처음 수업 들을떄는 저도 하루에 3시간씩 듣고 복습하고 (주말에는 12개 듣구요) 이런식으로 3주정도에 한과목씩 끝냈습니다.끝내고 바로 똑같은 수업 다시 12시간씩 들었구요,, 책은 다른거 정말 단하나도 안봤구요 오로지 베커 주/부교재만 봤습니다. (fare만 베커 원서 사알짝 봤구요 ㅋㅋ)
<팁2> no doubt
시험 직전이 되면 정말 불안해 지는게 있는데 제가 이 글을 쓴건 온라인 강의만 들어도 베커책만 보아도 충분히 붙을 수 있다는건 장담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불안하더라구요 친구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학원 cbtroom에서 선생님/동료들과 함께 한것도 아니고 오로지 혼자 외롭게 했기때문에 웬지 모를 불안감,,,,내가 하는 걸로 부족할거라는 막연한 느낌,,
아마 지금 외국에서 대학다니시는 분들한테 해당될것 같은데요,,, 남들이랑 비교하는 건 정말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남이 10번을 봤던 20번을 봤던 내가 한번본게 더 중요하구요 그리고 네이티브전공자분들 ㅋㅋ 자만하면 제꼴 납니다ㅋㅋ 학생 아니라면 빨리 끝내시는거 중요하구요 한과목 보다는 두과목씩 그리고 처음에 어려운과목 나중에 쉬운과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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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들이 대부분 오프라인이 많길래 왕따온라인수강생으로 한번 적어보고자 했는데 이거 뭐 모가 이리도 긴지 단편소설 하나 지었네요 ㅋ
암튼,, 이제 여기 올일이 없을것 같네요 시원 섭,,섭,,,(죄송해요 섭섭은 아니네요 ) 오로지 시원만 하네요 ㅋㅋ

선생님들은 저를 전혀 모르시겠지만 저 혼자 아주 친해마지 않는 원장님과 이제 오래되서 ㅋ 기억도 잘 나지 않는 fare,bec, reg강사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정말 강사님들이 시키는것 이상은 안했는데 붙었어요 헤헤
이제와 말이지만 이게 저한테 어떤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현재까지는 부모님이 친척들한테 딸자랑할때 긴요하게 쓰고 있습니다.ㅋ
이게 저에게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가져다주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