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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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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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종원 (JW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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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Becker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계비전공자이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본 시험을 준비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Becker를 만난 것이 본 시험을 합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과 관련된 우수한 강의뿐만 아니라 시험 관련 유용한 정보 등을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 비교적 쉽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정석이 없고, 사람마다 처한 환경을 고려해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간단히 몇 자 적어보고자합니다.
1. 전체 준비 방법
(1) 전체적인 시간계획을 세우고 정해진 시간목표대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대다수 본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약 2년의 계획을 세우고 그 시간 안에 시험을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윤곽을 잡은 후 개별과목별로 시험 준비를 하되, 가장 자신 있는 과목부터 순차적으로 시험을 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모든 시험을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본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반면에 너무 시간을 오래 끌게 될 경우 규정 및 시험 방법 등이 변경되어 어려움이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하나씩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2) 효율성에 대한 고려를 하였습니다.
본 시험의 가장 큰 장점은 과목별로 75점만 넘기면 합격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시험문제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충분한 연습을 한다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만점 받겠다는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75점을 목표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되, 최근 경향에 집중하는 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병행하였습니다. 교재의 경우도 Becker에서 제공하는 자료만 충실하게 보고, 다른 자료는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교재를 보는 것보다 같은 교재를 반복하였습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1) BEC
시뮬레이션이 없어서 가장 쉽게 생각했고, 가장 먼저 시험을 봤지만 성적은 가장 안 나온 과목입니다. 시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전 범위를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해서 공부하되, 전략적으로 문제 유형 예측 가능성이 높은 일부 과목(B/S, Cost) 분야에 좀 더 집중하였습니다.
(2) Regulation
동 과목은 FARE 다음으로 투자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다만, FARE의 경우 초반에 회계 처리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투자된 반면, Regulation은 시험 마지막까지 외워야 할 것이 상당수 있어서 시험 과목 중 가장 많은 암기력이 요구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 성격 상 FARE(중급회계)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에 시험 직전에 볼 수 있는 sub-note를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3) FARE
시험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초반에는 중급/고급/정부 회계 관련 강의를 2회 정도 들었습니다. 그 후에 개념정리 노트를 만들고, SQ 문제로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매우 광범위한 범위를 다루고 있으므로, 단순 암기보다 가능한 한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경우 해당 부분에 대해서만 동영상 강의를 반복하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는 별도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Audit
처음에 가장 쉽게 생각한 과목 중 하나였지만, 시험 보면서 가장 어렵게 느낀 과목이 바로 Audit입니다. 기본 원리를 공부할 때는 제일 재미있었는데 SQ문제를 풀면서 처음에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온라인 강의를 여러 번 듣고 교재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3. 시험장 준비 방법
시험장에서는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험장에서 가장 어렵게 풀었고, 점수가 가장 낮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 FARE와 Regulation의 경우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쉽게 푼 것 같은 Audit과 BEC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모든 분들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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