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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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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8 17:52
합격 수기
 글쓴이 : 지성금 (sk8108)
 

먼저 열정적으로 명쾌한 강의를 해주신 원장님과 여러 강사님들, 뒤에서 수고하시는 학원 관계자분들,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학우 분 들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그리고 지칠 때마다 합격 수기를 읽으며 나도 꼭 합격하여 합격 수기를 쓰리라 다짐하곤 했습니다. 아마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든 후기를 10번씩은 읽은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지금 합격 수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램으로 합격 수기를 올립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고 전념자로서 온라인 강의로만 준비 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 졸업하고 한국에 나와 3월경부터 시작하여 약 8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7월 중순에 FARE AUDIT, 8월 말에 BEC, 11월 중순에 REG 보았습니다. 친척, 친구들에겐 한국에 나온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준비하는 동안 세상과 등지고 살았습니다. 집이 지방이기 때문에 BEC를 제외하곤 시험 한달 전에 서울로 올라와 학원 근처 고시원에서 지내며 학원에서 PASSMASTER로 최종 마무리 하였습니다.

 

회계학을 전공하였지만 대학 때 워낙 공부를 등한시 하였기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간절하게 이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여야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한 만큼 나오는 정직한 시험이니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임한다면 누구나 다 좋은 결과 있으실 꺼라 생각합니다.

 

 

FARE- 95

정규강의만 3번 보았으며 유일하게 주교재를 꼼꼼히 보았던 과목입니다. 전공이었으나 가장 힘들게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제 자신을 학대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어제 풀었던 같은 문제를 몇 번씩 틀릴 때마다 정말 수도 없이 자책 하였는데.. FARE를 공부하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심정심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강의를 들을 때는 부교재를 완벽히 이해하려 노력하였으며, 혼자 공부할 때에는 주로 주교재를 보았습니다. Journal entry는 꼭 직접 적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Lease라는 단어를 보면 lesseor lessee의 입장에서의 Journal entry가 자동적으로 머리에서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연습하였습니다. Government accounting은 김태동 박사님 강의로 충분하니 강의 외로 따로 더 준비 하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FARE의 지름길은 반복, 반복, 또 반복입니다. SQ 5번 풀어보았으며 PASSMASTER의 모든 문제를 2, Released questions 최근 6년도 치를 5번 풀어보았습니다.

 

AUDIT-92

정규강의 5, Review 2번 보았습니다. 김준범 원장님의 명쾌한 강의 덕분에 가장 즐겁게 공부하였습니다. 교재는 학원 부교재만 보았으며 원장님이 하라는 모든 것을 전부 다 하였습니다. Audit을 공부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강의를 여러 번 보는 것 이라는 원장님의 말씀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 교재를 다독하기보다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들고 Auditor의 입장이 되어 한번 정확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기르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마다 그때 그때 정리하였고 원장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것들은 모두 문제화 시켜 저만의 퀴즈를 만들어 프린트해 매일 풀었습니다. 교재에 나와있는 모든 Report는 여러 번 다독하였으며 Standard report는 완벽하게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Report와 몇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원장님의 강의로 정확한 이해와 개념을 잡고 있다면 암기량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정확하게 생각해보고 개념을 잡은 후 내 자신 스스로가 Auditor가 되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후 500제를 풀었습니다. 500제를 총 3번 풀었는데 매번 풀 때마다 답을 찾는 것보다 틀린 답이 왜 아닌지에 더 중요치를 두며 풀었습니다. PASSMASTER의 모든 문제를 2, Released questions 최근 6년도 치를 3번 풀어보았습니다.

 

REG- 97

Tax는 정규강의 2, Review 1번 보았습니다. 암기력이 가장 많이 요구 되는 과목입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 너무 암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무미건조한 숫자들을 외울 수 있을 것인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암담함으로 빠르게 강의를 한번 돌리고 두 번째 들을 때는 강의를 들으면서 워드를 켜놓고 그냥 무작정 책을 다 요약 하였습니다. 부교재에 예제로 나와있는 모든 문제들과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SQ 문제를 다시 타자로 쳐서 저만의 SUB-NOTE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으나 그렇게 한번 하고 나니 Tax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지고 공부할 때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Phase-out rule이나 매년 바뀌는 세율 보다는 큰 그림을 잡으시며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교재 매우 훌륭합니다. 교재에 수록된 Simulation은 전부 다 외우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SQ 2, PASSMASTER 2번 풀어 보았습니다.

BL은 정규 강의만 3번 보았습니다. BL은 한 챕터당 한 문제씩 나오기 때문에 모든 것을 커버 하시되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SQ를 풀고 많이 좌절하였으나 실제 시험은 SQ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습니다. 그러므로 개념을 이해하시는데 중점을 두시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내용을 정확히 숙지 하신 후 Released questions 만으로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eased questions 최근 6년도 치 2번 풀어 보았습니다.

 

BEC-84

Econ을 제외하고 다른 과목들은 정규 강의만 2번 들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BS, Cost, FM 위주로 공부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쉬운 과목으로 BEC를 꼽으나 저에겐 어느 정도 깊이까지 공부 할지 감이 안 잡혀 공부 할 때 가장 난감하였던 과목입니다. Econ의 경우, 공부 하기에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아예 준비를 안 할 수는 없어 SQ 1회 풀었으며 IT의 경우, 워낙 편차가 심한 과목이기에 50%만 맞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대신 BS, Cost, FM은 다 맞자는 각오로 임하였습니다. 3과목에 대해서는 SQ 3번씩 풀어 보았으며 Released questions 최근 6년도 치 2번 풀어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REG Tax 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내용을 Sub note로 만들기 보다 매번 틀리는 문제, 잘 잊어버리는 내용들을 손바닥만한 포스트잇에 적어 셀 수도 없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 많고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므로 암기식 위주로만 공부하시면 머리의 과부화와 시험장에서 응용을 하시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이해와 개념 위주로 공부를 하시고 꼭 문제를 여러 번 풀어 보셔서 응용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문제를 여러 번 풀어 보며 감을 잃지 않으려 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eased questions 역시 꼭 풀어보셔서 시험 경향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 하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똑 같은 문제는 출제 되지 않으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됩니다.

 

시험장에서 계획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시험 전날 모든 내용을 한번 쭉 흩어보시고 헷갈렸던 것은 꼭 한번 더 보시고 시험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 직전에 그 동안 작성해 둔 포스트잇으로 막판 정리를 하였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험입니다. Testlet당 몇 분씩 배분해야 할지 미리 계획 하시고 시간 안에 푸시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연습지를 나누어 주면 가장 헷갈렸던 부분을 미리 쭉 적고 나서 문제에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1~2분은 흘러 갔으나 문제를 풀 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공부 할 때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였으나 나름 즐겁게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들이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많은 질문에 항상 성의 있게 답변 하여 주신 김준범 원장님 (원장님의 잔소리 역시 촉진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주신 여러 강사님들,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신 여러 학우 여러분, 서로 의지하며 많이 격려해 주었던 선영언니 (언니 덕분에 정말 외롭지 않게 끝까지 공부 할 수 있었어ㅠ), 밝은 얼굴로 학원에서 맞이해 주는 현정씨 (맛있는 것 종종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ㅎ), 필요 한 것을 채워주시는 학원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두서 없는 제 수기가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학원 강의와 교재로 합격선까지는 충분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으신다면 분명 좋은 성적으로 합격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화이팅입니다!! ^^